광고

배우 이승기·이다인 백년가약, 종교 뛰어넘는 사랑도 화제

매일종교신문 | 기사입력 2023/02/08 [17:28]
기독교인 이승기, 불교식 이름 개명한 이다인 위해 절 찾으며 정성

배우 이승기·이다인 백년가약, 종교 뛰어넘는 사랑도 화제

기독교인 이승기, 불교식 이름 개명한 이다인 위해 절 찾으며 정성

매일종교신문 | 입력 : 2023/02/08 [17:28]

 

▲ 이승기 이다인 인스타그램


불교인인 장모 견미리, 이승기에게 염주 주며 사위 인정...'커플 염주'까지

 

배우 이승기(36)와 이다인(31·이라윤)의 결혼 발표와 함께 이들의 종교를 뛰어넘는 사랑도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두 사람은 4월7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두 사람은 종교를 뛰어넘어 결실을 이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승기는 원래 기독교지만, 이다인을 위해 절을 자주 찾을 정도로 정성을 쏟았다. 

 

이다인 모친인 견미리 씨는  이다인의 본명을 불교식 이름인 이라윤으로 개명할 만큼 독실한 불교 신자인데 이승기는 장모인 견미리를 비롯해 이다인 가족들을 만나고, 견미리와 커플 염주까지 했다는 것이다. 언니인 이유비(33)도 이소율이란 이름으로 개명했는데 견미리 씨가 딸들이 그동안 잘 안 풀리자 자녀의 미래를 위해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승기 집안에선 이다인을 반대했지만, 이승기 고집을 꺾지 못했다고 한다. 이다인 양아버지가 주가조작 사건에 연루, 2018년 1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25억원을 선고 받았으며 이 때문에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였다. 결별설이 돌았지만, 이승기는 지난해 6월 "열애설 후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 변화가 없기에 추가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승기는 7일 인스타그램에 친필 편지로 결혼을 발표했다. "올해는 여러모로 장문의 글을 쓸 일이 많은 것 같다. 오늘은 내 인생의 가장 중요한 결심을 전하고자 한다"며 "내가 사랑하는 이다인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 프러포즈를 했고 승낙을 받았다 "고 밝혔다. 

 

이승기는 지난해 말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수익 미정산 관련 갈등을 빚었다. 후크에 내용증명을 보냈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후크는 이자를 포함해 음원 정산금 약 54억원을 지급했다며 분쟁을 종결하기 위해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지만, 이승기는 "법정에서 다툴 것"이라며 "미정산금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맞섰다. 서울대어린이병원에 20억원, 대한적집자사 5억5000만원, 카이스트 3억원을 기부한 상태다. 이승기는 지난해 '법대로 사랑하라'로 KBS 연기대상을 받았으며, 영화 '대가족'(감독 양우석) 촬영 중이다. 이다인은 하반기 방송하는 MBC TV 사극 '연인'으로 3년 만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