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목협 조사...개신교인 10명중 1명 소위 ’이단‘, 66만명 추정
국민 63% '무종교인‘ 역대 최대...각 종교 인구비율 최저 기록한목협 조사...개신교인 10명중 1명 소위 ’이단‘, 66만명 추정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가 2일 발표한 '제5차 한국기독교분석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2∼11월 만 19세 이상 남녀 9182명을 상대로 면접 조사한 결과 무종교인의 비율이 63.4%로 1998년 이후 실시한 5차례의 조사 중 가장 높았다
무종교인 비율은 1998년 47.2%였으나, 2004년 43.0%, 2012년 44.9%, 2017년 53.4%로 점차 높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남성은 73.8%가 무종교인이었고, 여성은 53.1%가 무종교인이었다. 연령별로는 20대의 80.9%, 30대의 75.5%가 무종교인이었다.연령별로는 20대가 19.1%, 30대가 24.5%에 그쳐 젊은 층의 종교인 비율이 평균보다 낮았다.
불교, 개신교, 가톨릭 등 3대 종교인의 비율은 각각 16.3%, 15.0%, 5.1%였다. 세 종교 모두 1998년 조사 시작 후 최저 비율에 달했다.
만 19세 이상 전국 개신교인 2천 명을 상대로 올해 1월 실시한 온라인 조사에서 '당신이 출석하는 교회는 정통적인 교회에서 주장하는 소위 이단에 속한 교회인가'라는 물음에 6.3%가 '그렇다'고 답했고 5.8%가 '잘 모르겠다'고 반응했다. 87.9%는 정통 교회에 다닌다는 취지로 답변했다.
전체 교회 출석자 약 545만 명을 기준으로 환산하면 이단 교회에 다니는 신자는 최소 34만 명, 최대 66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협의회는 밝혔다.
또한 전체 개신교인 약 771만 명 가운데 교회에 다니는 이들은 545만 명 정도이고 나머지 226만 명은 교회에 가지 않는 이른바 '가나안 성도'인 것으로 추산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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