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사회에 다문화 인식개선 전문강사로 파견하는 등 취업 연계 예정
전주시, 결혼이주여성 '다문화 강사' 된다교육 수료 후에는 지역사회에 다문화 인식개선 전문강사로 파견하는 등 취업 연계 예정
이번 ‘다문화 이해강사 양성과정’은 결혼이민자의 언어와 문화적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다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다문화 활동가를 양성하는 교육으로, 이론 및 현장 실습으로 구성됐다.
먼저 13일부터 4월 18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주 2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론 과정은 ▲교육대상자에 대한 이해, ▲강의 설계, ▲스피치 스킬 향상, ▲강의 매체 활용법, ▲이론 시연 등 강연자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과정으로 운영된다.
이어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8개월 동안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학교 등에서 진행되는 현장실습을 통해 다문화가정에 대한 편견 및 차별 완화, 사회통합의 중간 매개자로서 역할 등을 익히게 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그동안 총 21명의 다문화 이해 강사 양성교육 수료생을 배출했으며, 이중 현재 7명이 전주지역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중학교 등 25개 기관에서 다문화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하는 다문화 활동 강사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결혼이주여성(중국출신)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서 모국의 문화를 한국 사회에 알리는 민간 문화사절단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있다”며, “한국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올해 결혼이주여성이 자기 계발을 통해 취업의 기회뿐 아니라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미용, 요리사 등 자격증 취득반도 운영할 계획이다"며, “보다 많은 이주여성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 및 교육과정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종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전주시에서 이뤄지는 결혼이민자 대상 교육과정이 지역민들과의 긍정적인 소통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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