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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리더, 참다운 오너

박현선 | 기사입력 2023/03/20 [14:55]

훌륭한 리더, 참다운 오너

박현선 | 입력 : 2023/03/20 [14:55]

▲ 도서관 관내 전경 (살아있는 지식)  © CRS NEWS


지금이 아름다운 내 인생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 다양한 전문가들의 지식이 삶에 얹혀질 때, 그것은 작은 기적이 되어 나를 변화 시킬 것이다. 4차 산업 혁명시대의 글로벌 리더 육성이라는 표어로 개강한 서울 미디어 대학원대학교에서 역사적 인물과 리더십이라는 정판정 교수의 강의를 듣고 있다.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어떤 오너가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직원 또는 구성원의 마음을 움직이고 자발적으로 따르게 하여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가 될 수 있을까?

 

오너는 운명적인 소명을 만나듯 고독한 여정의 출발이 될 수도 있다. 위기를 겪을 수도 있고 실패가 일상이 되고 체념이 강요될 수도 있다. 특히 사업을 하다 보면 직원이나 가족은 물론, 법률관계자나 채권자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가 없다. 하지만 경험하는 일상의 모든 것이 기회가 될 수 있다. 같은 상황을 맞이해도 어떤 오너는 그것을 잘 이겨내어 기회로 만든다. 중요한 것은 이겨내기 위한 실행일 것이다. 오너에겐 이런 상황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게 아니라 늘 곁에 있는 것인지 모른다. 다만 실행력이 부족한 사람은 해결 할 수 있는 힘을 장착하지 못하고 무심히 흘려보낼 뿐이지만 실행력을 갖춘 오너는 이겨내고 살아남으로써 세상에 살아가는 의미를 깨닫게 하는 최고의 가치를 얻을 수 있다.

 

도전과 시련 그리고 성취의 시간을 겪으며 최 대표는 기업을 거대하게 성장시켰다. 대학을 졸업하고 건설 현장 사무소에 첫 직장을 구했다. 이를 기회로 삼아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꿈을 꾸며 혹독하게 현장 업무를 배워 나갔다. 그 후 현장 소장이 되어 오너가 되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했고, 꿈에 그리던 건설사 대표가 되었다. 하지만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했고, 크고 작은 소송으로 이어지면서 법정관리 절차까지 밟게 되었다.

그는 아무런 생각이 나지 않을 정도로 생활은 궁핍해지고 마음은 피폐해져 갔다. 당장 앞에 닥친 일로 형사사건까지 연루되어 조바심을 치며 살아야 했다. 조롱과 멸시, 화를 내며 악다구니를 쓰는 채권자로 인해 고통스러운 시간은 계속 이어졌다. ‘내 인생이 이렇게 살다 끝나면 어떡하지?’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회생에 관한 공부를 체계적으로 해 나갔다.

덕심(德心)으로 협력하던 직원들의 도움으로 두렵기만 했던 사건들을 이겨내고 기업회생 면책에 성공했다. 지금은 해야 할 일, 하고 싶은 일들이 너무나 많이 있다면서 자신을 갈고닦으며 역경이 맺은 열매의 맛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세상을 이끄는 리더와 오너의 마음가짐과 자세

 

(L)Listen을 뜻한다. 창조적 리더는 말을 많이 하기 보다는 경청하는 사람을 말한다. 직원들이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신명 나게 일하는 모습을 보고 싶으면 직원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 귀담아들어야 한다. 그러면서 직원들의 생각과 마음을 읽고, 존중하며, 적극적으로 이해하며 듣는 것이 진정한 경청이다. 귀로, 눈으로, 머리로, 가슴으로, 입으로 듣는 소소한 경청이 성공을 가져온다. 경청의 장점은 직원에게 용기를 주고 신뢰를 주며 리더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고 고정관념에 빠지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E)Explain이다. 훌륭한 리더는 설명을 잘하여 상대방을 이해시키고, 상대방과의 관계가 잘못되었을 경우 야기된 문제를 잘 풀어나간다. 따라서 상관은 Complain

(불평) 해결을 잘하고, 리더는 Explain(설명)을 잘한다. 듣는 쪽에서 보면 상관은 주관적이고 자기중심인 것을 느낄 수 있고, 리더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극과 극으로 부정적이고 긍정적이다.

 

(A)Assist이다. 과업이나 모든 일을 자기가 주도하기보다는 남을 도와줌으로써 성공으로 이끈다. 마치 운동경기에서 자신이 슈팅을 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에게 슛 찬스를 만들어 주어 동료가 골을 넣게 만든다. 상관은 모든 일을 자기가 주도하면서 성공하면 자기 공이고, 실패하면 상대방 탓으로 돌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진정한 리더는 자기 자신이 아니라 직원의 성공을 보면서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 상관은 자기 혼자 비밀 지식이나 관리 비법을 알고 있고 리더는 영업 전략이 될 수 있도록 공유한다.

 

(D)Discuss이다. 동료는 물론 부하 직원하고도 기탄없이 툭 터놓고 대화하기를 즐기고 모든 문제는 협의를 통하여 해결책을 세우는 사람이다. 상관은 자신의 권위를 내세워 대화하기보다는 지시를 많이 하는 데 반하여 리더는 누구하고도 평등하고 대등한 선상에 있으며 오히려 상대방이 공로를 누릴 수 있도록 밑에서 보조하기를 자처하는 사람들이다. 그래서 리더는 우리(We)’라는 말을 많이 쓰고 상관은 내가(I)’ 또는 본인(本人)’ 이라는 말을 많이 쓴다.

 

(E)Evaluate이다. 훌륭한 리더는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평가받기를 원한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행한 모든 것을 주저 없이 평가해 주기를 바라며 그 결과를 가감 없이 수용하는 사람이다. 그러나 상관은 공포심을 조성하여 부하 직원은 자신을 깎아내리고 평가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상관의 생각과 마음은 닫혀 있고 리더의 생각과 마음은 항상 열려 있다.

 

(R)Respond이다. 진정한 리더는 모든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이 지고자 한다. 상관은 상대를 부리려 하고 잘못을 지적하지만 리더는 상대방의 잘못을 고쳐주려 한다. 상관과 함께 일하는 사람은 고통스럽고 참 리더와 함께 일하는 사람은 일이 지루하지 않고 신명 난다.

 

존경받는 리더로 바로 서려면,

분명한 목표와 비전을 제시하고 지략과 품덕을 담아 성공으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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