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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총, 부활절 앞두고 목회서신...‘용서·화해·겸손·섬김’

이광열 | 기사입력 2023/03/28 [17:59]
4월9일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연합예배

한교총, 부활절 앞두고 목회서신...‘용서·화해·겸손·섬김’

4월9일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연합예배

이광열 | 입력 : 2023/03/28 [17:59]

▲ 한교총 회장단. 왼쪽부터 권순웅 목사, 이영훈 목사, 송홍도 목사.한교총 제공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이 오는 49일 부활절을 앞두고 "그리스도의 부활은 용서·화해·겸손·섬김"이라는 목회서신을 발표했다.

 

한교총은 부활절인 내달 9일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위원회가 주최하는 부활절 연합예배가 서울 영락교회당과 전국 각지에서 열린다고 28일 밝혔다.

 

'2023년 부활절 목회서신'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에는 생명과 구원의 은총이 있으며, 용서와 화해와 겸손과 섬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2023년 극단적 분열과 불신의 세상에서 살아가는 한국교회 모든 성도는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는 십자가의 정신으로 살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마태복음 1129'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와 빌립보서 23'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하라'를 인용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자기주장만이 옳다고 강조하는 극단적 이기주의, 생각하는 모든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다원주의와 돈을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물신주의, 자신의 극단적 즐거움을 위해서는 모든 것을 투자하는 쾌락만능주의 속에 살고 있다""세상이 아무리 변해도 교회는 변치 않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중심을 잡아야 한다. 겸손과 섬김의 정신으로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을 먼저 돌아보자""내 눈 안의 들보를 먼저 보고 상대 눈 속의 티끌을 보는 용서와 화해의 정신을 회복하자""고독사가 많아지는 세상에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는 일에 앞장서자"고 권했다.

 

올해 부활절에는 4년 만에 한교총 주최, CTS 주관의 부활절 퍼레이드가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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