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을 품다, 세상을 잇다’ 주제의 토크콘서트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고향을 품다, 세상을 잇다’ 주제의 토크콘서트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 이하 청주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저녁 7시 동부창고 38동에서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강익중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고향을 품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한 이번 토크콘서트는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진행 중인 ‘청주 기초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예술가를 배우다’의 일환으로, 설치미술가 강익중이 청주에서 태어나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지역 고유 정체성의 가치와 문화예술교육 DNA의 중요성을 발견하는 자리다.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 중인 청주 출신의 작가 강익중은 제47회 베니스비엔날레 특별상, 1997년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을 수상한 세계적인 설치 미술가다.
1984년 뉴욕으로 건너가 고학하던 시절 3인치의 작은 캔버스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작업하던 것에서 시작된 공공미술 프로젝트로 주목을 얻은 그는, 세계 23개국 어린이 1만 2천명과 함께 한 대규모 설치작품 ‘광화문 아리랑’과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꿈의 다리’로 세상을 잇는 작가가 됐다.
또한 한글, 달항아리 등 가장 한국적인 문화와 정서, 미학을 천착한 작업들로 한국과 세계를 연결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동부창고 37동에 예술교육전용공간인 ‘꿈꾸는 예술터’를 개관하며 전방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전개하고 있는 청주문화재단은 “강익중 작가의 유년의 기억이 머물고 있는 고향 청주는 거칠고도 광활한 예술의 세상에서 그를 지탱해준 존재이자 예술적 DNA가 생성된 곳”이라며 “이번 강 작가와의 토크콘서트가 우리 모두의 예술적 DNA를 발견하는 배움의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특별무대 첼리스트 고영철의 연주로 깊어가는 봄을 더욱 만끽하게 할 설치미술가 강익중과의 토크콘서트는 동부창고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 또는 당일 현장 접수로 시민 누구나 함께할 수 있다.
한편, ‘청주 기초 지역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 예술가를 배우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시민들을 만나는 설치미술가 강익중은 같은 날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홍보대사로도 위촉돼 고향 청주와 세계를 연결하는 역할을 이어간다.
cymj7@naver.com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