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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나는 신이다’ 등장 종교단체 규탄 성명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3/31 [13:12]
“기독교 이름으로 존재하나 정통을 따르지 않는 종교적 기생 집단"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나는 신이다’ 등장 종교단체 규탄 성명

“기독교 이름으로 존재하나 정통을 따르지 않는 종교적 기생 집단"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3/31 [13:12]

 

▲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기자회견.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 제공,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회장 유영권 목사)가 기독교복음선교회(JMS)와 만민중앙교회 등 사회적으로 논란을 일으킨 종교 단체들을 규탄하며 경각심 제고를 당부했다.

 

'10개교단이단대책위원장협의회'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넷플릭스를 통해 방영된 사이비 이단 JMS·아가동산·오대양 등은 기독교 이름으로 존재하나 사실상 기독교 정통을 따르지 않는 종교적 기생 집단"이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독교 내부에서는 심각성이 익히 알려져 있으나, 이번 넷플릭스 방영을 통해 비로소 사회에 대대적으로 드러나게 됐다"고 밝혔다.

 


협의회에 따르면 JMS1991년 대한예수교장로회 고신, 2002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2008년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2014년 기독교대한감리회 등에서 이단으로 규정됐다.

 

협의회는 개신교계, 학계, 정관계에 이들 단체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교계에는 "이단 및 사이비 피해 방지를 위해선 포교 통로를 차단해야 한다통로 차단은 철저한 사전 교육과 학습으로 가능하다.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철저히 훈련해 달라"고 당부했다.

 

대학들에는 "이단 사이비의 포교 최애 통로는 학교 문화·체육·예술을 비롯한 동아리 활동"이라며 "동아리 형성에 최대한 자율을 허용하면서도, 문제 상황 발견 시 엄하게 처리해 학생을 대상으로 이단 포교가 이뤄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협의회는 또한 "이단의 사회적 원성은 시간이 지나면 바로 묻혀 버리는 경향이 있다""교회를 중심으로 이단 및 사이비 집단이 퇴출이 되는 순간까지 연합해 퇴출 운동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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