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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종교적 인가?’- 61개국 평균 62% VS 한국인 36%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4/13 [11:30]
갤럽 ‘종교적 성향과 실재에 대한 인식’ 조사...종교적 성향 현저히 낮아

‘나는 종교적 인가?’- 61개국 평균 62% VS 한국인 36%

갤럽 ‘종교적 성향과 실재에 대한 인식’ 조사...종교적 성향 현저히 낮아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4/13 [11:30]


신의 존재 믿는다’ - 61개국 평균 72% VS 한국인 41%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 무신론자 비율 등에서 한국인의 종교적 성향이 세계인의 평균보다 현전히 낮다는 조사가 나왔다. 종교의 영향력이 줄고 세속화가 점점 심화되는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분석이다.

 

최근 여론조사회사 갤럽 인터내셔널의 종교적 성향과 실재에 대한 인식 조사가 발표됐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에서는 만 19~79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61개국 성인 5776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나는 종교적인 사람인가라는 질문에61개국 응답자는 평균 62%그렇다고 답했다. 한국인은 36%에 그쳤다. 종교적 성향이 가장 높은 국가는 세네갈과 케냐(이상 아프리카)로 각각 97%를 기록했다. 꼴찌는 일본(15%)이었고, 한국은 48위였다.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에선 격차가 더 벌어졌다. 전 세계적으로는 평균 72%가 신이 존재한다고 답했으나 한국인은 41%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무신론자를 자처하는 이들은 34%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비율이 높고, 특히 20대 젊은이들은 무신론자가 5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국'에 대해선 30%, '지옥'에 대해선 29%만이 존재한다고 믿는다고 답해 61개국 평균 59%, 53%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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