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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전 문체부장관, 목사 안수…“공직, 교수 이어 제3의인생”

이광열 | 기사입력 2023/04/25 [12:28]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47회 목사안수식에서 137명 목사와 첫걸음

박양우 전 문체부장관, 목사 안수…“공직, 교수 이어 제3의인생”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47회 목사안수식에서 137명 목사와 첫걸음

이광열 | 입력 : 2023/04/25 [12:28]

▲ 박양우 전 장관이 안수를 받고 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 사진

 

박양우(65) 전 문화체육부 장관이 24일 목사 안수를 받고 제3의 인생을 시작했다.

 

뉴시스와 크리스천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박 전 장관은 경기 분당 할렐루야교회(담임 김승욱 목사)에서 열린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카이캄 연합회장 김승욱 목사) 47회 목사안수식을 통해 목사로 첫 발걸음을 디뎠다.

 

박 전 장관은 횃불트리니티 신학대학원대학교에서 목회학 석사(M.Div.)를 이수, 목사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현재는 서울 더처치교회에서 협동 사역자로 활동하고 있다. 담임목사가 부재중일 때 설교 사역을 담당한다.

 

박 전 장관은 25일 뉴시스와 가진 전화 통화에서 "대학 시절부터 목사가 되고 싶은 생각이 있었다""그러다가 공직에 들어가게 되며 그 자리에 충실했고, 공직을 마친 후에는 교수가 됐는데 늘 마음의 빚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젊었을 때부터 목회 활동을 해온 귀한 분들이 많은데 저는 대단한 사람도 아니고 이제 갓 시작한 새내기일 뿐"이라며 "오랜 기간 교회 활동을 하다 그냥 목사라는 타이틀만 달게 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광주비엔날레 대표 등 현직을 그대로 유지하며 목사직으로 봉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지금 이 나이에 제가 개인 목회를 하겠습니까. 아니면 교회를 개척하겠습니까. 하나님이 시키면 하겠지만 지금은 조금 더 진심으로 성경을 보고, 성경 말씀을 가르치고, 기존의 일을 하면서 대가 없이 봉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한편 목사 안수식에서는 박 전 장관 외에 137명이 목사로서 새롭게 태어났다, 이들은 감신대와 침신대, 호서대와 횃불트리니티대 등 국내 30개 대학원과 국외 10개 대학원에서 수학했다.

 

 

한국독립교회선교단체연합회는 대한민국 독립교회 운동을 견인하며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연합한 가족 공동체를 만들고 있으며 3000여 곳의 정회원 교회, 470여 선교단체와 함께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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