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내 꼭 닫힌 봉오리를 밀고 활짝 핀 목련 꽃 어느덧 여러 단편으로 바람결 따라 가볍게 내려 앉는다, 꽃 일생이 다하고 있다.
꽃 지는 그 자리에 한 여인이 한참이나 목련 꽃 모습을 사진에 담는다.
여하하여 거기서 떠나는 기억을 새기는 것일까, 짧은 시절의 아쉬움 아련한 꽃 마음의 공감인가.
그녀 마음 깊은 한 켠에서도 무언가를 담고 있나 보다, 나도 그 여인 감성에 연대한다.
저무는 꽃 생애 끝 자락에서 꽃 피어나는 시절의 설레임 우리는 그 날을 앞서 온 마음으로 다시 기다리고 싶은 것 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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