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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불교중앙박물관, '명작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특별전

이인덕 기자 | 기사입력 2023/05/09 [17:42]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양양 금동보살입상’ 등 첫 공개

문화재청·불교중앙박물관, '명작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특별전

부처님오신날 앞두고 ‘양양 금동보살입상’ 등 첫 공개

이인덕 기자 | 입력 : 2023/05/09 [17:42]

▲ 보존처리 과정을 거쳐 일반에 처음 공개 전시되는 통일신라시대의 명품 불상인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 불교중앙박물관 제공

 

불교중앙박물관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12일부터 특별전 '명작 : 흙 속에서 찾은 불교문화- 신라 절터발굴 유물 속보전'을 개최한다.

 

문화재청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와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불교문화재연구소가 기획한 전시회에서는 경주, 삼척, 군위, 함안, 양양 등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통해 신라 불교문화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이 5년간 보존처리를 마치고 최초로 특별 전시된다.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은 화려한 영락장식, 광배에 조각된 섬세한 문양으로 신라 불교미술의 명작으로 꼽힌다.

 

경주 황룡사지와 삼척 흥전리 사지(절터)에서 출토된 청동 도장’, 군위 인각사지와 흥전리 사지에서 각각 2점씩 나온 청동 정병’, 인각사지에서 발굴된 손잡이 달린 향로와 황룡사지에서 나온 향로 부속품 청동 사자상’, 흥전리 사지 등에서 찾은 경통’(경전을 넣는 통) 등도 선보인다.

 

불교문화재연구소는 특별전과 함께 출토된 불교문화유산의 조사 성과를 공개하는 학술세미나 '신라왕경과 지방 사찰의 불교문화'11일 오후2시 박물관 지하2층 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전시와 관련된 특강도 마련된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의 '통일신라시대 정병의 특징과 양식'과 임영애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의 '명작, 양양 선림원지 출토 금동보살입상의 특징과 의미' 특강이 오는 6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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