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 앞마당서 동자승 9명 탄생...3주간 예불 올리고 예절 배워
동자승 단기출가 프로그램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수계식’ 봉행 스케치조계사 앞마당서 동자승 9명 탄생...3주간 예불 올리고 예절 배워서울 조계사는 불기2567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9일 경내 대웅전 앞마당에서 동자승 단기출가 프로그램인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수계식’을 봉행했다.
6∼7세 남자 어린이 9명이 참가하는 동자승 단기출가 '보리수 새싹학교' 삭발 수계식은 코로나19 확산 후 4년만에 열린 것이다.
동자승들은 이날부터 29일까지 3주간 조계사에서 지도 교사나 스님과 예불을 올리고 예절을 배운다.
조계사는 동자승 교육 프로그램에 관해 "불교 교리를 바탕으로 한 아동교육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우리 모두 불성을 가진 존귀한 존재이며 서로를 배려하며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부처님 가르침을 체득할 수 있는 교육과정을 마련해 교육의 기본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잘못된 식습관, 스마트폰 중독 등 정신적, 육체적으로 나쁜 영향을 주는 환경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어린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바르고 좋은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연합뉴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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