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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호 교수 ☆우리말 바로 알기☆ 8

최태호 | 기사입력 2023/05/22 [17:50]

최태호 교수 ☆우리말 바로 알기☆ 8

최태호 | 입력 : 2023/05/22 [17:50]

▲ 최태호 교수     ©CRS NEWS

☆토요일엔 한자놀이☆
 
獅子身中蟲사자신중충
사자 사   아들 자   몸  신
가운데  중    벌레  충
 
사자 몸 속의 벌레가 사자를 먹는다. 불자이면서 불법을 해치는 자, 내부의 적을 이르는 말
 
<범망경梵網經>에 나오는 말입니다. 사자 몸 속에 있는 벌레가 사자의 몸을 파먹고, 밖에 있는 다른 벌레는 사자의 몸을 파먹지 않는 경우와 같다.역시 불자가 불법을 파괴할 뿐, 불가이외의 도나 마귀가 불법을 파괴하지는 않는다.(如獅子身中蟲 自食獅子肉 非餘外蟲 如是佛者自破佛法 非外道天魔能破壞)
 
사자 몸 속에 사는 기생충만이 사자를 파먹을 수 있지요. 조금 안다고 비판하다가 엇나가는 경우도 많지요. 자신이 예수라고 생각하면 문제가 시작됩니다. 그저 그분을 닮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실하고자 부단히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입니다.
대우받으려고만 하면 사자를 죽이는 벌레가 된답니다. 나를 죽여야 부처가 살고 예수가 살아요.
 
♡최태호의 한국어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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