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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외교와 교육개혁 중요성 강조

이광열 | 기사입력 2023/05/30 [18:09]
"어려울 때 종교계 연대 정신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尹대통령,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외교와 교육개혁 중요성 강조

"어려울 때 종교계 연대 정신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이광열 | 입력 : 2023/05/30 [18:09]

▲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종교 지도자 오찬 간담회를 마친 후 참석자들과 산책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진우스님 국민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대통령과 정치권의 노력을 요청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종교 지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글로벌 외교와 교육개혁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에 걸쳐 오지에까지 우리 국민이 안 계신 곳이 없다. 촘촘한 외교망으로 뒷받침하겠다이로써 나라를 지키고 대북관계도 잘 풀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오찬 간담회에는 기독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9명의 종교계 지도자들이 초청됐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 한국교회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명성교회 김삼환 원로목사, 천주교 정순택 서울대교구장, 원불교 나상호 교정원장, 최종수 성균관장, 천도교 박상종 교령, 한국민족종교협의회 김령하 회장 등이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박보균 문화체육부 장관과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 강승규 시민사회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도 함께했다.

 

윤 대통령은 또한 인사말을 통해"어려울 때마다 종교계가 보여준 연대정신은 우리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며 종교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참가자 대표로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국민의 평화롭고 풍요로운 생활을 위한 대통령님과 정치권의 노력을 요청한다종교계와 정부가 국민들 마음의 평화를 위해 함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종단별 현안을 경청했으며 국정 운영을 위한 조언도 구했다.

 

김 수석은 브리핑에서 "오늘 오찬은 예정보다 한 시간을 더 넘긴 2시간 반가량 진행됐다""윤 대통령은 간담회 후 청와대 본관까지 경내를 안내하고 떠나는 마지막까지 한분 한분 배웅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5287대 종단 종교 지도자들을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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