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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누적 사제 수 6921명…'활동 중 한국인 사제는 5천655명'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06/02 [10:58]
사제인명록 발행, 1845년 김대건 신부부터 2023년 서품까지 수록

한국 천주교회 누적 사제 수 6921명…'활동 중 한국인 사제는 5천655명'

사제인명록 발행, 1845년 김대건 신부부터 2023년 서품까지 수록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06/02 [10:58]

▲ 지난 4월 의정부교구 주교좌 의정부성당에서 열린 성유 축성 미사 모습. 천주교 의정부교구 제공

 

한국의 누적 사제 수는 6921명으로 나타났다. 원로 사목자를 포함해 활동 중인 한국인 사제(추기경·주교 포함)5655명이고 국내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외국인 사제는 126명이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는 최근 전국 교구와 남자 선교·수도회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2023)'을 발행했다.

 

이번 인명록에는 첫 한국인 사제 김대건 신부(조선대목구, 1845817일 사제 수품)부터 이원빈 신부(서울대교구, 202323일 사제 수품)까지 총 6921명이 수록됐다.

 

1845년부터 올해 31일까지 선종한 사제는 모두 689명이다.

 

202331일 현재 원로 사목자를 포함해 활동 중인 한국인 사제는 5655명이다. 우리나라에서 사목 활동을 하는 외국인 사제는 126명이다.

 

외국인 사제 국적 분포를 살펴보면, 미국 출신이 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멕시코 12, 베트남과 스페인이 각 11, 인도와 필리핀이 각 10, 이탈리아 9, 아일랜드와 프랑스가 각 8명 순으로 나타났다.

 

인명록은 전국 교구의 사제 서품식이 마무리되는 시점을 고려하여 매년 31일을 기준으로 작성한다. 따라서 전년도 1231일을 기준으로 집계하는 '한국 천주교회 통계'와는 사제 수 등에서 차이를 보인다.

 

인명록에 등재된 '한국인 사제'는 사제품을 받을 당시에 한국 국적이면서 한국 교회 소속이었던 사제들과, 조사 당시에 한국 국적(귀화 포함)이면서 한국 교회 소속인 사제들이다. 인명록에 한 번 추가됐으면 이후에 상황이 바뀌더라도 명단에는 남기고 변동 사항을 적는다.

 

주교회의 누리집에 개설된 '한국 천주교회 사제 인명록' 온라인 페이지에서는 이름·세례명·수품일·소속·선종일에 따른 소속·수품 시기별 통계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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