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3박4일 일정 내한, 21일 서소문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갤러거 대주교,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미사 집전20일 3박4일 일정 내한, 21일 서소문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교황청 국무원 외무장관 폴 리처드 갤러거 대주교가 21일 서울 서소문성지 콘솔레이션홀에서 '대한민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미사'를 집전했다고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2일 밝혔다.
이날 미사에는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 교황청 국무원 외무부의 이반 산투스 몬시뇰 등 종교인과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 20여개국 주한 대사관 대표단이 참석했다.
교황청은 한국 역사 속에서 조력자로서 역할을 해왔다. 일제 강점기에는 한국인 신부를 주교로 임명했고, 대한민국 정부수립에 있어서도 전폭적인 지지를 보냈다.
갤러거 대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이 땅에 그리스도 신앙이 뿌리내리게 된 건 신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또한"모든 신자의 신앙과 헌신은 온 인류를 위한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 단체와 각국에서 책임 있는 지위를 맡고 있는 신자들을 향해선 "공적 헌신을 한다는 것은 사회 구성원 전체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헌신은 다른 이들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데 '사랑을 기반으로 한 헌신'이 실천될 때 이기주의와 사리사욕을 넘어서 공동선을 위한 책임을 다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갤러거 대주교는 '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학술 심포지엄 등 한국-교황청 수교 6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0일 3박4일 일정으로 내한했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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