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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자승스님 조문…“큰 스님 오래 기억하겠다”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3/12/02 [19:28]
정부,종교화합 등 사회공적 인정 '무궁화장' 추서

윤석열 대통령, 자승스님 조문…“큰 스님 오래 기억하겠다”

정부,종교화합 등 사회공적 인정 '무궁화장' 추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3/12/02 [19:28]

 

▲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전 조계사 총무원장 고(故) 자승 스님 영전에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놓여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대한불교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대통령은 조문록에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 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기며 불교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중생의 행복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쳐주신 큰 스님을 오래 기억하겠다고 조문록을 남기며 불교계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조문 후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부장 성화스님, 사서실장 진경스님과 차담회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자승스님이 생전에 노력한 전법 활동의 유지를 받들어 불교 발전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를 방문, 봉은사 회주 자승 스님과 환담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승스님을 여러 차례 만난 바 있다. 지난해 118일 강남 봉은사에서 회주인 자승스님을 면담하고 '이태원 참사' 수습을 위한 조언을 들었으며 올해 527일 부처님오신날에도 조계사 봉축법요식 참석 후 별도로 봉은사를 찾은 바 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전 총무원장 故 자승스님 분향소에서 정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유인촌 장관이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국민훈장(5등급) 1등급에 해당한다. 

 

정부가 자승스님의 한국불교 안정과 전통문화 발전, 종교 간 화합, 사회통합을 향한 공적을 인정한 것으로, 역대 무궁화장이 추서된 스님으로는 월주스님, 법장스님, 정대스님, 청담스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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