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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호라산, ‘유로2024’ 독일 개최 도시에 테러 위협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5/11 [09:45]
뮌헨·베를린·도르트문트 언급하며 “어느 곳 원하느냐”

IS 호라산, ‘유로2024’ 독일 개최 도시에 테러 위협

뮌헨·베를린·도르트문트 언급하며 “어느 곳 원하느냐”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5/11 [09:45]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다음달 독일에서 개막하는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2024) 개최도시 3곳을 지목해 테러하겠다고 위협했다.

 

현지시각 10(현지시간) 일간 디벨트에 따르면 IS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IS호라산(ISIS-K)은 최근 자체 선전매체에 테러를 암시하는 사진을 올렸다. 호라산은 최근 자체 선전매체 사도이 호라산(호라산의 목소리)에 무장한 남성이 축구경기장을 바라보고 있는 이미지와 함께 마지막 골을 넣어라라는 문구를 적었다.

 

유로2024 경기가 열리는 도시 가운데 뮌헨·베를린·도르트문트를 언급하며 어느 곳을 원하느냐고도 했다. 뮌헨은 내달 14일 개막전, 베를린은 714일 결승전이 열리는 곳이다.

 

IS 호라산은 144명의 사망자를 낸 지난 3월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다.

 

IS 호라산은 지난달에도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전을 앞두고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등 경기장 4곳을 공격 대상으로 지목했으나 실제 테러를 감행하지는 않았다.

 

▲ 유로2024 테러 대비 훈련. AP=연합뉴스

 

독일 보안당국은 자국내에서 이미 암약하는 IS 호라산 조직원을 수백 명으로 추정하고 이들의 테러 계획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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