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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지협, 발트 3국 방문해 세계평화와 종교화합 기원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5/29 [19:20]

종지협, 발트 3국 방문해 세계평화와 종교화합 기원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5/29 [19:20]

▲ 에스토니아교회협회(ECC) 관계자들과 만난 종지협 대표단.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제공.

 

국내 7대 종교 대표자로 구성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이하 종지협)는 지난 2028일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등 발트 3국을 방문해 이웃 종교의 성지를 순례하고 세계 종교 지도자들과 교류했다고 29일 밝혔다.

 

종지협 대표단은 27일에는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에스토니아교회협회(ECC) 관계자들과 만나 ECC 회장인 우라므사 비일마 탈린 루터교 대주교를 만났다. 이들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후 에스토니아에서도 전쟁에 대한 두려움과 에스토니아 거주 러시아인과의 갈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임을 전해 듣고 사회통합과 평화를 기원했다.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 위치한 ECC는 로마가톨릭, 루터교, 개신교, 정교회 등 10여개 교단들로 구성된 조직이다. 기독교 구성원들이 에스토니아 사회의 영적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1989년에 설립됐다. ECC 회원 교회들은 매달 모여 소통하고 정부지원을 받아 활동한다고 한다.

 

이날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한국은 불교와 천주교, 개신교 등 7개 종단 지도자들을 중심으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구성해 활동하며 사회문제나 국가 현안을 논의하고 사회통합과 종교화합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그 일환으로 이웃 종교를 체험할 수 있는 순례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필리프 주교와 인사하는 종지협 대표의장 진우스님


회장 우라므사 비일마 탈린 루터교 대주교는 한국종교지도자들이 먼 에스토니아까지 방문해줘 고맙다고 인사하며 2021년 조사된 에스토니아 인구 및 종교 현황을 밝혔다. 에스토니아는 인구 133만명으로, 에스토니아인(69.1%)과 러시아인(23.7%)이 중심이다. 종교 현황을 보면 무종교가 71.1%로 가장 높고, 에스토니아 정교회와 러시아정교회(16.3%), 루터교(7.7%) 순이며, 이슬람교(0.5%)와 불교(0.2%)도 소수 종교로 집계됐다.

 

앞서 24일에는 라트비아 수도 리가에서 이동규 주라트비아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세계평화를 기원했고 21일에는 리투아니아교황대사관을 찾아 대사대리로 있는 정다운 몬시뇰을 면담했다고 종지협은 전했다.

  

이번 방문에는 종지협 대표의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나상호 원불교 교정원장, 정서영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최종수 유교 성균관장 등 공동대표 중 4, 정용욱 문화체육관광부 종무실장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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