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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밭대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상영회' 개최

김영숙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14:22]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자막을 시민들이 직접 제작, 함께 영화 상영회 개최

국립한밭대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상영회' 개최

청각장애인을 위한 화면 해설 자막을 시민들이 직접 제작, 함께 영화 상영회 개최

김영숙 기자 | 입력 : 2024/06/04 [14:22]

▲ 국립한밭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 배리어 프리 영화 상영회./사진제공=국립한밭대학교  © CRS NEWS


국립한밭대학교
(총장 오용준)는 인문도시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청각장애인을 위한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상영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상영회는 장애의 경계를 넘어서 모두가 누리는 문화를 지향하는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특히 한국영화에 대한 접근성이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화면 해설 자막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하고 그 결과물을 활용해 청각장애인과 함께 영화 상영회를 갖는 프로그램이다.

 

먼저 지난17, 24, 25일에는 사전에 신청한 20명의 유성구민을 대상으로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제작 교육과 실습을 진행했고 모든과정을 이수한 구민들에게는 수료증을 지급했다.

 

그리고 31일에는 대학 인근의 카페에이치에서 청각장애인과 자막 제작 참여 구민, 대전시 주민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구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만든 배리어 프리 자막을 활용한 영화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상영회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99%가 재참여를 희망했으며 97%가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특히 본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과 함께 하는 문화 행사와 배리어 프리에 대한 필요성과 인지도가 이전보다 20%이상 상승한것으로 조사돼 프로그램의 우수성과 대중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 국립한밭대 한국언어문학연구소장 윤인선 교수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우리 대전지역에서 개최된 배리어 프리 영화 자막 제작과 상영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현재 국립한밭대학교와 유성구가 함께 진행하고 있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의 주제인 사람, 서로에게 물들다의 의미가 자연스럽게 소통될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국립한밭대학교는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매개로국적, 성별, 나이, 직업, 장애 여부를 넘어서 모두가 즐기고 함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대전광역시와 유성구의 인문학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은 우리 지역에서는 국립한밭대학교 인문교양학부와 한국언어문학연구소 그리고 유성구가공동으로 주관하고 있으며 2022년 하반기부터 유성구 인문학 도시 브랜딩 별빛물듦의 도시, 유성을 주제로 다양한 인문학 체험 행사를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jinli777@crs.by-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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