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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맨’의 에반젤린 릴리 “'다르마'에 전념”…은퇴선언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6/06 [08:37]
“‘다르마'에 발을 들임으로써 두려움은 성취감으로 대체"

‘앤트맨’의 에반젤린 릴리 “'다르마'에 전념”…은퇴선언

“‘다르마'에 발을 들임으로써 두려움은 성취감으로 대체"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6/06 [08:37]

 


디즈니 마블 영화 앤트맨시리즈에서 여자주인공인 와스프호프 반다인 역을 맡았던 에반젤린 릴리(44사진)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3(현지 시간), 배우 에반젤린 릴리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고, '다르마'(Dharma)에 전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반젤린 릴리는 "나는 오늘 비전을 실현하면서 기쁨과 만족감으로 가득 차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나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내가 받은 축복에 너무 감사하다"라며 "당연한 것(부와 명예)처럼 보이는 것에서 벗어나는 것이 두려울 수도 있다"라고 연예계 은퇴 심경을 솔직히 언급했다.

 

연예계 은퇴를 선언한 에반젤린 릴리는 "'다르마'에 발을 들임으로써 두려움은 성취감으로 대체된다"라고 덧붙였다. '다르마'란 만물을 지배하는 진리, 법칙 그리고 인간이 지켜야 할 도리, 규범 등을 의미하는 단어로 인도계 종교에서 중요한 교리다.

 

에반젤린 릴리는 "언젠가는 할리우드로 돌아올 수도 있다. 그렇지만 지금 내가 속한 곳은 여기다"라며 할리우도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그는 "새로운 시즌이 시작됐다. 나는 준비를 완료했고, 행복하다"라며 새로운 인생 2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에반젤린 릴리

 

한편, 에반젤린 릴리는 지난 2002년 배우로 데뷔했다.2004년부터 2010년까지 방송된 유명 드라마 로스트에서 케이트 비숍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이를 통해 골든글로브 시상식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우수 여배우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또 영화 호빗’ 3부작에서 타우리엘 역으로 출연했다.

 

국내에는 앤트맨시리즈의 와스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그의 가장 최근작은 작년 개봉한 이 시리즈의 3편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에반젤린 릴리는 총 3번 결혼한 이력이 있다. 현재는 지난 2010년 결혼한 노먼 칼리와의 사이에 노먼 칼리와의 사이에 아들, 딸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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