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천주교와 불교의 화합,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가로수길 조성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6/20 [20:09]
9.6㎞ 1차 구간에 배롱나무 1492주 식재

천주교와 불교의 화합,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가로수길 조성

9.6㎞ 1차 구간에 배롱나무 1492주 식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6/20 [20:09]

▲ 천주교 해미국제성지∼불교 간월암 사이 배롱나무길. 서산시 제공

 

천주교와 불교의 화합 의미를 담은 서산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간 가로수길 1차 구간(사진)이 지난 19일 완공됐다.

 

서산시는 10억원을 들여 9.61차 구간에 배롱나무 1492주를 식재했다. 배롱나무는 7~9월 약 100일간 화사한 백일홍이 피며, 부귀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다.

 

해미국제성지는 천주교 신자 2천여명이 1800년대 병인박해 등으로 처형된 곳이다. 교황청은 202011월 해미순교성지를 국제성지로 승인했다.

 

낙조가 아름다운 간월암은 조선 초기에 무학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해 간월암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201612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전통사찰로 지정했다.

 

백일홍 꽃길에서는 황금들녘 마라톤대회, 자전거·걷기 대회 등이 열릴 예정이다.

 

시는 2차 구간까지 특색있는 꽃길이 조성되면 종교를 잇는 화합의 길로서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여름에도 꽃길에서 걷고, 뛰고, 드라이브를 즐길 수 있는 서산의 대표 코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 교황청, 故 김수환 추기경 시복 추진 승인
  • 제주 무속 100년 전통 巫具 33점…고 김윤수 큰 심방 기증
  • 칠곡군, 왜관 수도원 등 종교문화시설 지원 국비확보 세일즈행정
  • 프랑스 극우당 대표, 이슬람에 '문화전쟁'...“사원 폐쇄·부르카 착용금지”
  • 교황, 바티칸에 태양광 발전소 건설 ‘긴급명령’
  • 우리금융, 베트남 귀환 다문화가정에 특별장학금
  • 진각종 제14대 총인에 덕일정사 만장일치 추대
  • 다문화 가정도 저출산…국내 출생아 수 감소 속도와 유사
  • 아시아 첫 청각장애 사제 박민서 신부, 미국서 박사학위 취득
  • 천주교와 불교의 화합, 해미국제성지~간월암 가로수길 조성
  • GS칼텍스, 인순이 설립 ‘해밀학교’에 후원금 전달
  • 美 루이지애나주, 교실에 십계명 게시 의무화....헌법 위반 논란
  • 일상의 불변, 그 착각에 대해
  • “6월 18일 세계 3차대전 시작"…‘뉴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 교황 "강론은 짧게…8분 넘으면 신자들이 잠듭니다"
  • 印尼 대통령 당선인 "가자 난민 1천 명 받아들이겠다"
  • 만해기념관, 송강 스님 서각전 이달 30일까지 개최
  • 로이터, “한국 젊은 무당들이 SNS 통해 고대 전통 되살린다”
  • 윤석산 천도교 교령 “최제우 탄신 200주년…도약의 원년 되겠다”
  • 사랑의전화복지재단, 어르신 제철과일 지원프로젝트 '참외롭지않아'
  •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