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 ‘연인과 종교’에 대한 설문조사
미혼 남녀 78%가 종교가 있는 연인보다는 없는 연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미혼남녀들을 대상으로 ‘연인과 종교’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이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연인과 종교 문제로 충돌한 적이 있는 비율은 43%에 달했는데, 그 이유는 ‘종교 활동에 참여하라고 강요해서’(59%), ‘나보다 종교가 더 중요한 것 같아서’(23%), ‘종교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여서’(11%) 등이었다. 이 같은 답변을 내놓은 응답자의 59%는 ‘(연인과 종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답했다.
반면 연인의 종교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들(34%)은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가 중요해서(42%)’, ‘사적인 영역이라고 생각해서(25%)’, ‘종교보다 다른 중요한 요소가 많아서(23%)’ 등으로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43%는 연인과 종교 문제로 갈등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과반(59%)은 ‘해결하지 못하고 헤어졌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6월 21일부터 6월 26일까지 연애 경험이 있는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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