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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속 이스라엘 종교행사 간 한국인 180명… 정부 출국 권고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8/27 [11:52]
이스라엘 전투기 100여대 동원 선제 타격, 헤즈볼라 300발 로켓 발사

포탄 속 이스라엘 종교행사 간 한국인 180명… 정부 출국 권고

이스라엘 전투기 100여대 동원 선제 타격, 헤즈볼라 300발 로켓 발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8/27 [11:52]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정면으로 충돌해 긴장이 한층 고조된 상황에서 우리 국민 180여 명이 종교행사 참석차 이스라엘에 입국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스라엘 체류 재외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강력히 권고해 온 정부는 해당 종교단체에 대해서도 출국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은 기존 500여 명에서 680여 명으로 늘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며, 우리 국민 안전을 위해 필요한 안전조치를 지속해서 강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을 제외한 이스라엘 전역에는 여행경보 3단계(출국 권고)를 발령돼 있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 지역은 여행금지에 해당하는 4단계가 내려진 상태다.

 

▲ 이스라엘 북부 베이루트의 한 건물이 헤즈볼라의 발사체에 무너져내린 모습.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은 지난 25일 헤즈볼라의 공격 조짐을 포착했다며 전투기 100여대 등을 동원해 레바논 내 헤즈볼라 표적을 선제 타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에 300발이 넘는 로켓을 쏟아부으며 지난 달 고위 지휘관이 암살된 데 대한 보복 개시를 선포하는 등 긴장이 고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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