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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속인 100만 시대, 탈세 등 ‘불량 무속인’ 우려 늘어나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8/29 [09:45]
“신에게 드리는 정성...계좌이체만 받고 있다”

무속인 100만 시대, 탈세 등 ‘불량 무속인’ 우려 늘어나

“신에게 드리는 정성...계좌이체만 받고 있다”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8/29 [09:45]

▲ 무속인들이 기도·굿 비용을 대부분 계좌 이체로 받고 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아 탈세 우려가 있다. 이에 무속인들은 “신에게 바치는 돈이기 때문에 정성이라는 점에서 계좌이체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은 만신의 신당 모습.  © CRS NEWS


MZ세대를 중심으로 샤머니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무속인 100만 시대를 맞은 가운데 불량 무속인에 대한 우려도 늘고 있다.

 

중앙일보는 29일 보도를 통해 무속인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해보니 이중 8명이 비용을 계좌이체 등으로 현금만 받는다며 이같은 우려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속인들이 신점과 기도·굿 비용을 대부분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 받고 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아 탈세 우려가 있다고 전했디.

 

무속인들은 신점 비용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받는 이유를 신에게 바치는 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무속인은 신에게 드리는 정성이라는 점에서 계좌이체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 결제를 허용할 경우 지나친 비용이 높은 굿을 강매하는 경우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부작용으로 들었다. 중알일보에 익명을 요청한 현직 무속인은 무속인 사이 빈부 격차가 크고 대부분은 재정 상황이 나쁘다무당은 신이 직업을 점지해준 것이어서 겸업도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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