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 드리는 정성...계좌이체만 받고 있다”
중앙일보는 29일 보도를 통해 무속인 “10명을 무작위로 선정해 확인해보니 이중 8명이 비용을 계좌이체 등으로 현금만 받는다”며 이같은 우려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속인들이 신점과 기도·굿 비용을 대부분 현금이나 계좌 이체로 받고 사업자 등록도 하지 않아 탈세 우려가 있다”고 전했디.
무속인들은 신점 비용을 현금이나 계좌이체만 받는 이유를 “신에게 바치는 돈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 무속인은 “신에게 드리는 정성이라는 점에서 계좌이체만 받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 결제를 허용할 경우 지나친 비용이 높은 굿을 강매하는 경우로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부작용으로 들었다. 중알일보에 익명을 요청한 현직 무속인은 “무속인 사이 빈부 격차가 크고 대부분은 재정 상황이 나쁘다”며 “무당은 신이 직업을 점지해준 것이어서 겸업도 못한다”고 털어놓았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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