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박물관, 전국비구니회관 등서 선정쌍수(선 명상 및 정토 염불법) 지도
미국 위앙종 영화 선사, 9월 29일부터 한달간 방한 법회탄허박물관, 전국비구니회관 등서 선정쌍수(선 명상 및 정토 염불법) 지도
9월 29일에 열리는 첫 법회, 관음칠(觀音七)은 위앙종의 첫 한국도량으로 7일간 『법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독송 및 관세음보살 명호를 염불하는 집중 수행 기간으로, 국내 수행자뿐 아니라 미국, 스페인, 중국,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수행자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행사이다. 영화 선사는 매일 저녁 법문을 통해 참여자들의 질문에 답하여, 수행자들의 어려움과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10월 12일과 19일(토)은 선 수행자들을 위한 법회로, 탄허박물관(서울 수서역)에서 오후 1시부터 그룹 좌선 및 선 명상을 주제로 다르마톡으로 구성된다. 12일은 화엄경, 19일은 유마경 강설이 펼쳐진다. 특히 한국에서 화엄사상을 널리 알린 탄허스님을 기린 탄허박물관에서 화엄경 강설이 있어 그 의미가 깊다. 특히 19일은 오후 5시부터 귀의오계식이 있으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교육을 받은 후 오계를 받게 된다.
13일은 전국비구니회관(서울 일원역)에서 1시 정토법회(『아미타경』 독송 및 아미타불 염불) 및 3시 반 “정토왕생과 염불”을 주제로 한 영화 선사의 법문이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10월 20일은 오전 11시 길상사 주지 덕조스님의 초청으로 "미국 위앙종의 정수"라는 주제의 법문을 열 예정이다.
영화선사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위산사(Wei Mountain Temple)를 중심으로 샌프란시스코 법장사(Dharma Treasury Temple), 실리콘밸리 금림사 및 국내 보산사와 보라선원에서 20명이 넘는 출가자들을 지도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부터 사십이장경, 불유교경, 약사경, 지장경, 아미타경, 금강경, 반야심경, 육조단경, 화엄경 등 여러 대승경 강설을 하고 있다.
위앙종(潙仰宗)은 중국 선불교의 선종오가 중 하나로 위산영우(潙山靈祐: 771~853)와 앙산혜적(仰山慧寂: 815~891)의 두 선승을 시조로 성립했으나, 송나라 때 임제종에 흡수되었다. 근현대에 이르러 허운(虛雲: 1840~1959)대사로 인해 그 맥이 되살아난 위앙종은 선화상인(宣化上人: 1918~1995)에 의해 미국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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