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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서울대교구, 국제순례지 선포 기념 ‘9월愛 동행’ 행사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9/01 [10:14]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완주 참가자에 축복장

천주교 서울대교구, 국제순례지 선포 기념 ‘9월愛 동행’ 행사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완주 참가자에 축복장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9/01 [10:14]


천주교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9월 한달간 순례 행사 '희년을 향한 희망의 여정, 9월애() 동행'을 진행한다.

 

천주교 서울 순례길이 교황청 승인 국제순례지로 선포(2018914)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9동행행사는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다. 순례길에 속한 24곳의 순례지를 모두 방문하고 순례자 여권에 도장을 찍어 제출하는 행사이다.

 

순교자 성월의 시작을 알리는 '순교자 성월을 여는 미사'는 이날 정오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집전으로 봉헌된다. 미사 후 교구 내 다른 성지들에서는 신자들의 자발적인 개별 순례가 이어진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9도보 순례'도 마련됐다. 참가자는 교구 성지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천주교 서울 순례길을 걸을 수 있다. 오는 924일까지 화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일정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오는 29일까지는 주요 행사인 '순례길 걷고, 기부하기'가 열린다. 가회동성당 등 교구 성지·순례지 11곳을 직접 방문하거나, 순교자현양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일정 금액 이상(1만 원)을 기부하면 '순례자 여권 세트'를 구입할 수 있다. 참가자는 '천주교 서울 순례길' 24개 성지와 순례지를 걸으며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완주한 참가자는 29일 오후 3시 서소문 밖 네거리 순교성지에서 봉헌되는 '순교자 성월을 닫는 미사'에 참여해 여권을 제출하면 축복장을 받을 수 있다.

  

순례자 여권세트 판매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매년 필요한 곳에 기부된다. 지난 5년간 모아진 기부금은 총 123489808원으로 교황청 복음화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등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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