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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 시성 40주년…창작 뮤지컬 '김대건' 공연.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9/04 [09:11]
10월 11∼12일 영등포아트홀, 17∼18일 서강대 메리 무료 상연

김대건 신부 시성 40주년…창작 뮤지컬 '김대건' 공연.

10월 11∼12일 영등포아트홀, 17∼18일 서강대 메리 무료 상연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09/04 [09:11]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생애를 다룬 뮤지컬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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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가톨릭연극협회는 다음 달 1112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아트홀과 1718일 서울 마포구 서강대 메리홀에서 창작 뮤지컬 '김대건'을 상연한다고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 때인 지난 1984년 성인품에 오른 김대건 신부의 시성(諡聖) 4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공연이다. 작품은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 전개로 김대건 신부의 사목 활동과 순교 등 생애 전반을 다룬다.

 

2021년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우리 벗아'를 연출한 민복기가 이번 작품에서도 연출을 맡았다. 또 독일 출신 친한파 뮤지컬 작곡가로 유명한 미하엘 슈타우다허가 작곡을 맡았다.

 

극본을 쓴 박경희 작가는 "단순 역사극이 아닌,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는 극중극 형태의 작품"이라며 "수입이 끊긴 영세한 프로덕션 기획팀이 김 신부에 관한 뮤지컬을 무대에 올리는 과정을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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