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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이상 장노년층, SNS 많이 할수록 자존감 상승”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10/02 [10:38]
목회데이터연구소, 장노년층 자존감 향상 위해 디지털기기 활용강좌 개설 제안

“50대 이상 장노년층, SNS 많이 할수록 자존감 상승”

목회데이터연구소, 장노년층 자존감 향상 위해 디지털기기 활용강좌 개설 제안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10/02 [10:38]

10~30대까지는 SNS 이용시간이 긴 헤비유저일수록 자존감 점수가 떨어지는 반면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경우는 오히려 헤비 유저일수록 자존감 점수가 상승하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이에 ‘SNS를 통해 본 현대인의 욕망에 대해 조사, 분석한 목회데이터연구소는 교회가 50대 이상 장노년층의 경우 SNS 이용 능력 등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서도 성도들의 자존감 회복상승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면서 장노년층의 자존감 향상을 위해 교회 차원에서 디지털 기기 활용 강좌 등을 개설할 것을 제안했다. 

 

 

일반국민의 SNS 평균이용시간을 산출하여 3개 집단(헤비유저, 미디엄유저, 라이트유저)으로 구분한 후 연령대별 각각의 집단의 자존감(7점 척도)을 비교한 결과, 10대부터 30대까지는 SNS이용시간이 긴 헤비유저일수록 자존감 점수가 떨어지는 반면, 50대와 60세 이상 장노년층의 경우는 오히려 헤비유저일수록 자존감 점수가 상승하는 상반된 결과가 나타났다.

 

젊은 층과 달리 장노년층의 경우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이 디지털 시대를 적응하는 데 중요한 요인이 되기에 이러한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두려움이 적어지고 이용시간이 길어지는 점이 개인(장노년층)의 자존감이나 관계적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SNS 활동 행태를 통해 현대인들의 욕구를 살펴본 결과 자기 과시용목적의 SNS 사용 높아졌다. SNS 게시목적을 세 가지로 분류하여 총합이 100이 되도록 평가한 결과, ‘자기 과시용(43%)’이란 평가가 가장 높았고, 2015년 조사 대비 과시 목적 업로드 경향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 과시용목적의 SNS 사용 높아진 진 것도 특징. 응답자 10명 중 8(79%)요즘 SNS에 자기 과시를 하는 유저가 많은 것 같다고 인식하고 있었는데 SNS에서 자기 과시를 하는 사람이 많아진 이유로는자기 어필하기 위해(64%)’, ‘인정받고 싶어서(62%)’, ‘눈에 띄기 위해(59%)’릅 꼽았다. ‘특정한 홍보 목적이 있어서등 상업적 수단 활용 목적을 이유로 꼽은 비율도 40%대로 적지 않았다.

  

 

한편 자존감 낮은 사람의 특징으로는 타인과 자신을 비교(46%)’하는 경향이 강했고, 이어 타인을 지나치게 신경 쓰고 (43%)’, ‘남들의 비판이나 지적에 민감하게 반응하며(38%)’ ‘다른 사람의 평가에 불안해하는(37%)’ 등의 응답이 높았다. 자신의 존재 가치를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찾거나 외부의 평가에 의존하는 경우라고 볼 수 있다.

 

자존감 상승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는 자신감 있고 긍정적인 태도나를 지지, 사랑해주는 사람의 존재를 가장 높게 꼽았다. 상위 5위 중 3개가 관계적 요소로 나타나 긍정적 인간관계 형성과 교류가 자존감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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