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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천주교·불교의 ‘사랑나눔 연합바자회', 성북동서 개최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20:50]
2008년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가 길상사와 성북동성당에 제안, 13회째

개신교·천주교·불교의 ‘사랑나눔 연합바자회', 성북동서 개최

2008년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가 길상사와 성북동성당에 제안, 13회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10/11 [20:50]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에서 개신교, 천주교, 불교 신자가 한데 모여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바자회가 열린다

 

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북동 일대에서 열리는 '133종교 사랑나눔 연합바자회'는 성북동 길상사(주지 덕조 스님), 덕수교회(담임 김만준 목사), 성북동성당(주임 김형목 신부) 등 한동네에 있는 종교단체 3곳이 '사랑의 실천'이라는 공동 목표로 매년 개최해왔다.

 

2008년 덕수교회 손인웅 원로목사가 길상사와 성북동성당에 제안해 성사됐다. 3개 종교단체가 매년 돌아가며 행사를 주관하는데 올해는 덕수교회가 맡았다. 오후 1시부터 '성북동 3종교 음악회'도 열린다. 팝페라, 성악, 첼로 연주, 대중가수 공연, 종교음악 등이 펼쳐진다.

 

올해도 성북동주민센터 건너편에서 홍대부고 입구까지 약 350m 구간에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한다. 60여 개의 부스에서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의류, 생활용품, 지역 특산품 등을 판매한다.

 

바자회 수익금은 전액 지역 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올해까지 180여 명의 청소년에게 4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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