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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건 626주년 진관사, 국행수륙재 회향

CRS NEWS | 기사입력 2024/10/20 [19:34]
'우리 모두를 위해'라는 주제로 49일간 봉행

개건 626주년 진관사, 국행수륙재 회향

'우리 모두를 위해'라는 주제로 49일간 봉행

CRS NEWS | 입력 : 2024/10/20 [19:34]

 

  

 

  

 

▲ 19일 서울 은평구 진관사 대웅전 야단법석에서 ‘수륙재 개건 626주년 기념 2024 진관사 국행수륙재’가 봉행됐다. 비구니 스님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희생한 군인,경찰,소방 공무원 등 제복공무원들의 넋을 기리고 국민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천수바라 춤을 추고 있다. 진관사 제공

 

▲ 참석자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희생한 군인, 경찰, 소방 공무원 등 제복 공무원들의 넋을 기리고 국민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시련행렬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달 1일 입재를 시작으로 49일 동안 봉행된 수륙재는 19일과 20일에 걸쳐 회향했다.진관사 제공

 

▲ 주한외국대사들과 참석자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 진관사 제공

 

▲ 비구니 스님들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하다 희생한 군인,경찰,소방 공무원 등 제복공무원들의 넋을 기리고 국민들의 평안과 건강을 기원하며 관욕의식을 하고 있다.진관사

▲ 오세훈 서울시장은 20일 오전 은평구 진관사에 열린 ‘진관사 국행수륙재’에 참석해 부처님의 뜻을 기렸다. 서울시 제공

▲ 20일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제126호 국행수륙재(國行水陸齋)가 봉행되고 있다.연합뉴스

 

대한불교조계종 진관사는 지난 19일부터 양일간 '수륙재 개건 626주년 기념 2024 진관사 국행수륙재를 봉행했다.

 

조선시대 왕실 주도로 진행됐던 국행수륙재는 나라의 안녕과 백성의 평안을 기원하고 이 땅 한반도에서 죽어간 고혼들의 넋을 달래고 위로하는 불교의례이며 진관사는 올해도 91일부터 49일간 국행수륙재를 봉행해왔다.

 

국행수륙재는 조선 태조가 나라의 안녕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1398년 진관사에서 행차해 수륙사를 세우고 수륙재 근본도량으로 지정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국가와 웡실의 원당으로서 1년에 두 번, 중생구제의 자비를 담은 의례와 함께 사회통합 기능을 수행하는 국행수륙재가 봉행됐다. 진관사 국행수륙재는 음악, 미술, 무용 등이 어우러진 종합예술이 장으로서 그 역사성과 예술성의 뛰어남을 인정받아 지난 2013년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올 해 수륙재는 '우리 모두를 위해'라는 주제로 순국선열과 독립유공자, 군인, 경찰, 소방 등 나라를 위해 헌신한 '제복 공무원'들의 고마움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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