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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김 씨 일가 숭배를 허물려는 책동”...북한, 종교 탄압 강화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12/03 [10:13]
인민군 교육용 영상 입수, “남한이 종교 침투로 충성심 무너뜨리는 '간첩 행위'”

“종교는 김 씨 일가 숭배를 허물려는 책동”...북한, 종교 탄압 강화

인민군 교육용 영상 입수, “남한이 종교 침투로 충성심 무너뜨리는 '간첩 행위'”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12/03 [10:13]

북한 당국의 종교 탄압이 더 강해저 종교는 김 씨 일가 숭배를 허물려는 책동이라면서 종교인을 간첩으로 몰고 있다.

 

KBS가 북한의 '인민군 군사 과학교육 영화 촬영소'2010년 제작한 교육용 영상을 단독 입수해 2일 보도했다. 

 

▲ KBS 화면캡처

 

▲ KBS 화면캡처

 

▲ KBS 화면캡처


영상에선 작은 배에 숨어있던 남녀가 끌려 나온다, 비밀리에 포교 활동을 해 오다 북한 해상경비대에 체포되는 모습이다.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군인들을 유혹하여 수뇌부보다 하느님을 더 믿게 하는 것이 저들의 임무였다고 실토했습니다라고 인급하며 “'적들의 소굴'에서 교육을 받고 북으로 침투했다고 강조한다. 기독교 탈북민들로부터 압수한 것으로 보이는 십자가 용품과 성경책들을 조명하기도 했다.

 

수뇌부에 대한 충성심을 무너뜨리기 위해 남한이 종교를 침투시키고 있다며 간첩으로 몰기까지 한다.

 

특히 이런 경향은 최근 더 노골화되고 있는데, 일례로 교황청 산하 '고통받는 교회 돕기' 재단은 최근 중국에서 지난해 10월 강제 송환된 탈북민 가운데 기독교인과 접촉한 이들은 더 엄히 처벌받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범 수용소로 보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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