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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25개 중 18개는 종교단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4/12/05 [09:37]
국세청, 누리집에 종교‧복지법인 25개 등 상세 정보 공개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25개 중 18개는 종교단체

국세청, 누리집에 종교‧복지법인 25개 등 상세 정보 공개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4/12/05 [09:37]

 

▲ 연합뉴스TV

 

국세청은 거짓 기부금 영수증을 판매한 종교단체, 기부 받고 목적대로 사용하지 않은 불성실 기부금 단체 25개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4일 국세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했다.

 

올해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공개대상 25개 중 18(72%)는 종교단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불성실기부금수령단체 63개 명단을 국세청 누리집(www.nts.go.kr)을 통해 공개하고, 백지 기부금영수증을 발급한 단체 등 4개 단체는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사항은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25, 조세포탈범 41, 해외금융계좌 신고의무 위반·세금계산서 발급의무 위반 각 2명이다.

 

이 중 거짓 기부금영수증을 최다 발급한 단체는 296회에 걸쳐 95396만원의 거짓 영수증을 발행했으며 의무불이행으로 인한 추징세액 최고액은 57317만원에 달한다. 공익사업 유형별로는 종교단체가 18(72%), 교육단체 3(12%), 사회복지단체 2(8%), 학술·장학단체 1(4%), 의료법인 1(4%) 등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은 "기부금단체의 공익활동과 세법상 의무이행을 지원하는 한편, 건전한 기부문화를 저해하는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에 대해 명단 공개 등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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