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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vs저경력 흑백정책요리사, 아이디어로 승부가린다

유준선 기자 | 기사입력 2024/12/04 [14:27]
오는 9일부터 직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 접수 시작…창의 시책 발굴

고vs저경력 흑백정책요리사, 아이디어로 승부가린다

오는 9일부터 직원 대상 정책 아이디어 접수 시작…창의 시책 발굴

유준선 기자 | 입력 : 2024/12/04 [14:27]

▲ 흑백정책요리사 포스터./사진제공-세종특별자치시  © CRS NEWS


세종시에서 고경력 공무원과 저경력 공무원들이 오직 아이디어로만 정책을 평가받는 자리가 마련됐다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는 재정 위기 극복과 시정 발전을 목표로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하는 흑백 정책 요리사 : 정책 아이디어 전쟁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시청,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을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30일까지 약 3주간 정책 제안을 받는 것으로 시작된다.

 

공모 주제는 위기를 기회로 : 재정 위기 속 돌파구를 찾을 시책이다.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세종시의 발전을 도모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

 

행사 본선은 20251월 중 개최될 예정으로, 직원들의 흥미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최근 큰 인기를 얻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프로그램 흑백 요리사에서 착안한 심사 방식을 적용해 열린다.

 

본선 진출자는 직급과 경력을 기준으로 흑팀백팀으로 나눠진다.

 

대결은 총 5라운드로 진행되며 라운드별로 흑·백팀의 팀원 1명씩이 나와 11로 정책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심사위원 중 다수가 선호하는 시책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는 각 라운드별로 승리한 총 5팀에게 세종시장상 또는 공무국외출장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정책 제안을 받는 것에서 나아가 직원들이 정책 기획 과정에서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이를 통해 자발적인 직원들의 참여로 시민의 요구에 맞는 실질적이고 창의적인 시책을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번 행사에서 직원들이 낸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세종시만의 독창적 정책을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자의 기획 역량을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jinli777@crs.by-work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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