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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가장 많이 주목한 교계 인물과 이슈는 ‘최재영 목사’와 “교회학대 사망 여고생‘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5/01/02 [09:59]
2024년 언론에 비춰진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전년 대비 부정 보도는 소폭 감소

언론이 가장 많이 주목한 교계 인물과 이슈는 ‘최재영 목사’와 “교회학대 사망 여고생‘

2024년 언론에 비춰진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전년 대비 부정 보도는 소폭 감소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5/01/02 [09:59]

 

 

지난 한해 언론이 가장 많이 주목한 한국 교회 관련 인물은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을 주도한 최재영 목사이고 가장 큰 이슈로 등장한 것은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년 대비 긍정 보도는 비슷, 부정 보도는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객관적으로 성찰하는 작업의 일환으로서 한국교회 빅데이터 분석’(가스펠투데이/크로스미디어랩)을 진행한지 올해로 7년째. 2024년은 제4차 로잔대회 개최, NCCK 100주년 등 의미있는 행사도 있었지만 언론의 관심은 미미했다. 반면 명품백 사건의 당사자인 최재영 목사, 자유통일당 등 극우 기독교계의 행보, 기쁜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에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 학대 사건 등은 비판적 조명을 받았다. 다음은 목회데이터연구소가 발행하는 넘버즈 269호에서 정리 보도한 내용이다.

 

언론이 가장 많이 주목한 최재영 목사 다음으로는 전광훈’, ‘합창단장’(인천 교회 여고생 사망사건 주범), ‘JMS 정명석(여신도 성폭행 관련 항소심) 등의 순이었다. ‘긍정적 주목 인물로는 이영훈, 소강석, 김장환, 전요셉(희귀병 딸 아이를 위한 국토대장정 실시, 청주 오산교회 목사), ‘부정적 주목 인물은 전광훈, 합창단장, JMS 정명석, 빌 황 등이 이름을 올렸다.

 

 

2024년 언론에서 다룬 한국교회의 이슈 TOP5으로는 교회서 학대로 숨진 여고생명품백 사건이 각각 1, 2위로 크게 이슈화된 사건이었고, 다음으로 ‘JMS 정명석 성범죄 재판(항소심)’, ‘비상계엄사태와 한국교회(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기독교 시국 행동을 결성한 한 축과 전광훈 목사 중심의 광화문 극우 집회의 또 다른 축으로 나뉨)’, ‘10.27 대규모 집회가 주요 이슈로서 관심을 받았다.

 

한편2024년 교회 관련 보도 빈도는 총 기사는 4,541건으로 전년(5,342) 대비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별 보도 빈도가 높은 달은 5, 7월이었는데 이는 기쁜소식 선교회 소속 인천 모 교회의 여고생 사망 사건과 최재영 목사가 주도한 명품백 사건2가지 요인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교회 관련 보도 성향은 긍정 9.0%, 중립 79.7%, 부정 11.3%로 전년(13.6%)보다는 부정적 보도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고생 사망 사건에 대한 비판적 보도가 지속되었으나, ‘명품백 사건은 교회와 직접적 연관성이 없고, ‘JMS 정명석 재판전광훈 목사 관련 여러 논란’(공천 비리, 극우 정치 언행, 재판 등)도 부정적 보도도 있었지만 다른 중립적 보도도 증가한 것이 부정 성향 비율을 떨어뜨리는데 어느 정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빅데이터 조사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빅카인즈를 도구로 해 경향, 동아, 매일경제, 문화, 서울, 조선, 중앙, 한겨레, 한국,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KBS, MBC, SBS, YTN 등 총 15개의 언온사를 대상으로 했다. 분석 방법은 주간별 교회관련 뉴스의 핵심 연관어(키워드)’를 가중치와 빈도 순으로 각각 상위 10가지 추출해 주간별 기사빈도, 보도성향(긍정, 중립, 부정), 4가지 주제별(인물, 이슈, 나쁜 뉴스, 좋은 뉴스) 으로 도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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