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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 출생자수, 9년 만에 증가…전국 인구는 5년 연속 감소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5/01/04 [10:03]
행안부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평균연령 45.3세

주민등록 출생자수, 9년 만에 증가…전국 인구는 5년 연속 감소

행안부 작년 주민등록 인구통계…평균연령 45.3세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5/01/04 [10:03]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등록)자수가 9년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전국 인구는 5년 연속 감소했다.

 

행정안전부가 오늘(3) 내놓은 2024년 주민등록 인구통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출생(등록)자 수는 242,33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023)235,039명보다 7,295, 3.10% 늘어난 수치이다. 출생자수가 8년 연속 감소하다 다시 증가하면서 '저출생 절벽'에 놓였던 우리나라 인구 구조에 반전의 신호탄을 보인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성별로 보면 남아(123,923)의 출생등록이 여아(118,411) 보다 5,512명 더 많았다.

 

출생자에서 사망자수를 뺀 자연적 요인에 따른 주민등록 인구 감소는 118,423명으로 지속됐으나 그 폭은 2023118,881명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작년 주민등록 인구는 5,1217,221명으로, 2020년 이후 5년 연속 감소했습다.여자(2,5718,897)가 남자(2,5498,324)보다 22573명 더 많았다. 2015년 여자 인구가 남자 인구보다 12,966명 많아지면서 처음 추월한 이래 여자와 남자 인구 간 격차는 계속 확대되는 추세를 보여왔다.

 

주민등록 인구의 평균연령은 45.3세였으며, 남자는 44.2, 여자는 46.5세였다. 

 


연령대별 주민등록 인구 비중은 50대가 8706,370(17.0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60(15.27%), 40(15.08%), 70대 이상(12.94%), 30(12.93%), 20(11.63%), 10(9.02%), 10대 미만(6.13%) 순이었다.

 

연령대별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수)를 보면 30대가 109.20명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108.59), 10(105.71), 10대 미만(105.09), 40(103.41), 50(101.77), 60(97.03)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70대 이상이 72.62명으로 가장 낮았다.

 

014세 유소년 인구는 5464,421,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5496,018,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0256,782명이었다.

 

2023년과 비교해 014, 15~64세 인구는 각각 199,440(3.52%), 435,039(1.21%)씩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526,371(5.41%) 증가했다.

 

전체 주민등록 인구(5,1217,221)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14세 인구가 10.67%, 15~64세 인구 69.30%, 65세 이상 인구는 20.03%였다. 65세 이상 인구가 014세 미만의 2배에 육박한 것이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는 "우리나라는 5년 연속 인구가 감소했지만, 9년 만에 출생등록자 수가 증가하며 긍정적인 변화의 기미를 보였다""출생아 수 반전의 추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관계부처가 협업해 양육환경을 개선하고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주민등록 인구 현황 등 관련 통계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누리집(jumin.mois.go.kr),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및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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