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불교 호감도 54.4점 상승, 개신교 호감도 34.7점으로 하락

김남주 기자 | 기사입력 2025/12/22 [12:09]
‘2025 종교인식조사’, 천주교 46%, 원불교 30점, 이슬람교16.3점 順

불교 호감도 54.4점 상승, 개신교 호감도 34.7점으로 하락

‘2025 종교인식조사’, 천주교 46%, 원불교 30점, 이슬람교16.3점 順

김남주 기자 | 입력 : 2025/12/22 [12:09]

 

한국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2025 종교인식조사: 주요 종교 호감도와 종교 영향력을 보면 올해 불교 호감도는 54.4점으로 지난해 대비 3.1점 상승한 반면 기독교 호감도는 34.7점으로 파지난해보다 0.9점 하락했다. 원불교 호감도는 30.3점으로 지난해 대비 2.3점 올랐고,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0점을 넘어섰다. 이슬람교 호감도는 16.3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측정 대상 5개 종교 중 호감도가 가장 낮다.

 

한국리서치는 정기조사 여론 속의 여론2020년부터 우리나라의 4대 종단인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그리고 이슬람교에 대한 우리 국민의 호감도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불교 호감도는 종교별 호감도를 측정한 2020년 이후 가장 높으며, 호감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사람(51점 이상)은 전체의 49%이며, 특히 76점 이상으로 매우 높은 호감도를 보인 사람은 전체의 26%이다. 반면 24점 이하로 매우 호감도가 낮은 사람은 전체의 16%이다.

 

천주교 호감도는 52.7점으로 불교와 함께 보통 이상이다. 지난해 대비 호감도가 4.1점 높아졌고, 불교와 마찬가지로 2020년 이후 가장 높은 호감도이다. 천주교 호감도가 보통을 넘는 사람은 전체의 46%이며, 23%76점 이상의 매우 긍정적인 호감도를 보인다. 반면 24점 이하로 매우 부정적인 사람은 전체의 17%이다.

 

 

개신교 호감도는 34.7점으로, 불교 및 천주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오히려 주요 종교 중 유일하게 호감도가 지난해 대비 소폭 감소했다. 개신교 호감도가 51점 이상인 사람은 전체의 22%로 불교나 천주교의 절반 수준이며, 76점 이상 매우 긍정적인 감정을 가진 사람의 비율도 불교나 천주교보다 낮은 15%이다. 반면 24점 이하의 매우 낮은 호감도를 보인 사람은 전체의 46%로 불교나 천주교 대비 두 배 이상 많다.

 

원불교 호감도는 30.3점으로 지난해 대비 2.3점 올랐고, 2020년 이후 처음으로 30점을 넘어섰다. 이슬람교 호감도는 16.3점으로 지난해와 동일하고, 측정 대상 5개 종교 중 호감도가 가장 낮다. 전체 응답자 중 70%가 이슬람교에 대해 24점 이하의 낮은 호감도를 보인다.

 

호감도는 감정 온도 방식으로 측정했다. 각각의 종교에 대해 매우 차갑고 부정적인 감정이라면 0, 매우 뜨겁고 긍정적인 감정이라면 100, 긍정도 부정도 아니라면 50점으로 평가하는 방식이다. 올해 조사는 20251121~26일 진행했으며, 표본 수를 기존 1,000명에서 2,000명으로 늘려 조사의 해상도를 높였다.

 


한편 호감도 1위의 불교에 대한 이미지 분석에서 불교 신자들은 자비’, ‘마음’, ‘깨달음’, ‘명상’, ‘성찰’, ‘수양등 교리와 수행, 정신적 가치와 관련된 단어를 주로 언급했다. 비불교 신자들도 자비’, ‘안정’, ‘자연’, ‘수행등 긍정적 가치를 연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요하지 않는 포용성과 실천적 가치를 중시하는 것이 드러난다. 특히 자연이라는 키워드가 자주 등장한 것은 불교의 친환경적 이미지가 현대인들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기독교 호감도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코로나19를 극복하며 반등세를 이어간 지 3년 만으로 전문가들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일부 교계의 정치적 행보가 이념에 따른 호감도 분화를 심화시켰다고 분석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