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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등록외국인 160만 명 돌파…절반 수도권 거주

김남주 기자 | 기사입력 2025/12/27 [12:23]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천명 가장 많아

국내 등록외국인 160만 명 돌파…절반 수도권 거주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천명 가장 많아

김남주 기자 | 입력 : 2025/12/27 [12:23]

▲ 국내 등록외국인 160만 명 돌파한 가운데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만5천명으로 가장 많았다. 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 사진

 

학업이나 취업 등을 이유로 한국에 장기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이 처음으로 16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체류 자격별로 보면 고용허가제로 알려진 비전문취업(E-9) 비자가 33512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유학(D-2) 222099, 영주(F-5) 219266, 결혼이민(F-6) 152546명 순으로 집계됐다. 국적별로 중국인이 가장 많았고,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의 통계월보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국내에 체류 중인 등록외국인은 160663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48891) 대비 8.0% 늘어난 수치로, 같은 기간 전체 체류 외국인 증가율(3.2%)을 크게 웃돈다.

 

등록외국인은 학업이나 취업 등을 목적으로 90일 이상 국내에 체류하며 외국인 등록을 마친 외국인을 말한다. 이들은 외국인등록증을 발급받고, 거주지를 옮길 경우 14일 이내 신고 의무가 있다.

 

▲ 등록외국인 거주지역별 현황.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 제공

 

등록외국인 수는 20211093891명에서 20221189585, 20231348626, 지난해 1488353명으로 해마다 큰 폭의 증가세를 이어오다 올해 처음 160만 명대를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주 비율이 54.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영남권 20.6%, 충청권 12.8%, 호남권 8.9% 순이었다.

 

수도권 가운데서는 경기 화성시가 545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시흥시(42158), 안산시 단원구(38398), 평택시(35893) 등 경기 남부 지역에 등록외국인이 집중돼 있었다.

 

국적별로는 중국이 29.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베트남(18.4%), 네팔(5.5%), 우즈베키스탄(4.3%), 캄보디아(4.1%)가 뒤를 이었다. 

 

거소 신고한 외국국적동포 553927명 중 69.7%는 중국이었다. 미국은 9.5%, 러시아는 5.9%, 우즈베키스탄은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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