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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국호감도 82.3%…K컬쳐 열풍으로 역대 최고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6/01/20 [14:37]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영향 끼친 인물은 BTS, 손흥민, 블랙핑크

외국인 한국호감도 82.3%…K컬쳐 열풍으로 역대 최고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영향 끼친 인물은 BTS, 손흥민, 블랙핑크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6/01/20 [14:37]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가 지난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20일 발표한 '2025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에 따르면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호감도는 전년 대비 3.3%포인트 상승한 82.3%로 나타났다.

이는 2018년 조사를 시작한 이래 최고 수치이다.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는 201878.7%, 201976.7%, 202078.1%, 202180.5%, 202279.3%, 202377.5%, 202479.0%였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가 94.8%로 가장 높았고 이집트 94.0%, 필리핀 91.4%, 튀르키예 90.2%, 인도 89.0%, 남아프리카공화국 88.8%가 뒤를 이었다. 영국과 태국의 호감도가 급상승한 점이 눈에 띈다. 영국은 9.2%포인트 상승한 87.4%로 나타났고, 태국도 9.4%포인트 상승해 86.2%를 기록했다. 영국은 유럽 국가 중 유일하게 평균 이상의 호감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호감도가 낮은 국가인 중국과 일본도 전년에 비해 호감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은 3.6%포인트 상승한 62.8%를 나타냈고, 일본은 5.4%포인트 증가한 42.2%를 보였다. 문체부는 201820.0%에 불과했던 일본이 40%가 넘는 호감도를 보였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호감도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요인은 문화콘텐트(45.2%). 이어 현대생활문화(31.9%), 제품 및 브랜드(28.7%), 경제 수준(21.2%) 등이 호감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조사됐다.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인물은 방탄소년단(BTS·7.9%), 손흥민(5.8%), 블랙핑크(4.7%)를 꼽는 응답자가 많았다.

 

외국인이 한국을 만나는 경로로는 동영상 플랫폼이 6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누리소통망(소셜 네트워크·56.6%), 인터넷 사이트(46.7%), 방송(32.8%) 순으로 조사됐다.

 

다만 한국인 스스로는 한국에 대해 외국인보다 비교적 낮은 호감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한국에 대한 호감도는 전년 대비 8.2%포인트 상승한 60.4%를 기록했다. 전 세계인의 한국 호감도 대비 21.9%포인트 낮았다.


외국인이 한국을 접촉하는 경로로는 동영상 플랫폼이 64.4%로 가장 많이 거론됐다. 이어 누리소통망 56.6%, 인터넷 사이트 46.7%, 방송 32.8% 순으로 조사됐다. 동영상 플랫폼 매체로는 유튜브 77.4%, 넷플릭스 65.1%, 아마존 프라임 27.8% 등이 주로 이용됐다. 누리소통망 중에서는 인스타그램 63.7%, 틱톡 56.2%, 페이스북 53.6%이 자주 사용됐다.

 

 

한국에서 유학 중인 유학생과 외신기자 등 한국 정보 고관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면담에서는 '한국 민주주의 시스템의 회복 탄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이 많았다. 과거에는 안보 문제나 아이돌, K-팝 등을 중심으로 한국을 인식했다면, 최근 1년 사이에는 문화·경제·사회·정치 전반으로 관심이 넓어졌다. 특히 이들은 정치적 혼란을 시민의 힘으로 극복하는 한국 민주주의 시스템의 회복 탄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조사는  한국에 대한 외국인의 인식과 변화 추이를 조사해 국가 홍보 전략 수립 참고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국 포함 26개국 총 13000(국가별 500, 16세 이상)을 대상으로 지난해 10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됐다. 다만 외국인의 한국 호감도 조사에서는 한국인 500명의 조사 결과를 제외했다.

'2025년 국가이미지 조사 보고서'는 문체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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