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외계인 존재’ 놓고 오바바와 트럼프 논쟁

김남주 기자 | 기사입력 2026/02/20 [15:46]
“없다”는 확신과 증명 없어 ‘SF 아닌 현실 세계의 논란’ 증명

‘외계인 존재’ 놓고 오바바와 트럼프 논쟁

“없다”는 확신과 증명 없어 ‘SF 아닌 현실 세계의 논란’ 증명

김남주 기자 | 입력 : 2026/02/20 [15:46]

 

 

외계인 존재를 놓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논쟁이 화제이다. 외계인 존재를 거론한 오바마를 비판한 트럼프 대통령도 없다는 확신과 증명이 없어 외계인이 ‘SF 아닌 현실 세계의 논란임을 증명해줘 흥미롭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현지시간) 조지아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에서 외계인의 존재와 관련해 공개 발언을 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에 대해 "기밀을 누설했다"고 몰아세웠다. 그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면서 "그는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외계인의 존재를 보여주는 증거를 본 적이 있는지 묻는 말에 "그들이 진짜 있는지 아닌지 나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나 오바마의 발언 중 어떤 것이 기밀이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다.

 

한편 15(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오바마 전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팟캐스트 인터뷰에서 외계 생명체 존재 여부에 대한 질문에 "그들은 존재한다"고 답했다. 다만 그는 "외계인을 직접 본 적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시 발언에서 "51구역에 외계인을 숨겨놓지도 않았고, 거대한 지하 시설이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는데 이것이 오히려 외계인의 존재를 둘러싼 음모론에 다시 불씨를 붙인 것이다.

 

▲ 미국 네바다주의 51구역 인근에 설치된 경고문

 

51구역은 네바다주() 사막 지역에 있는 미 공군 시설로, 미국 정부가 외계인과 외계 비행체를 비밀리에 연구하는 장소라는 음모론의 소재다.

 

오바마 대통령의 발언은 온라인에서 각종 추측을 낳았다. 일각에선 오바마 전 대통령이 정부 차원의 음모나 비밀을 암시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다.

 

논란이 확산하자 오바마 전 대통령은 24시간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분위기에 맞추려 한 답변이지만 관심이 커진 만큼 분명하게 해두겠다"면서 해명에 나섰다. 그는 "우주는 매우 광대하기 때문에 통계적으로 어딘가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은 높다""그러나 거리가 워낙 멀기 때문에 외계인이 지구를 방문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재임 기간 외계 생명체가 미국과 접촉했다는 어떠한 증거도 보지 못했다. 정말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에 대한 과학적 추정과 정부 차원의 비밀 접촉설이라는 음모론을 명확히 구분해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 도배방지 이미지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