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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명 미안 소형교회 중 성장하는 교회는 15%뿐”

정한솔 기자 | 기사입력 2026/02/25 [08:12]
소형교회 이탈, 가장 큰 이유는 ‘설교 불만’

“50명 미안 소형교회 중 성장하는 교회는 15%뿐”

소형교회 이탈, 가장 큰 이유는 ‘설교 불만’

정한솔 기자 | 입력 : 2026/02/25 [08:12]

 


전체 교회 중 출석교인 50명 이하 교회는 58%

 

현재 출석교회의 교인 수 50명 미안의 소형교회 중 성장하는 교회는 15%에 그쳤다. 소형교회 이탈 이유로는 설교 불만’!이 가장 컸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지난 10, 강소교회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며 전국의 출석교인 50명 미만 교회 담임목사와 성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형교회 목회자 및 성도 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편 예장통합교단 교세 현황(2024년 기준)에 따르면, 전체 교회 중 출석교인 50명 이하 교회가 58%로 절반을 넘어선다. 이미 소형교회는 한국교회의 주변이 아니라 다수다. ‘작은 교회로 머물 것인가, 아니면 작지만 강한 교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가. 이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다. <넘버즈 324>가 그 방향을 모색해 놓았다.

 

소형교회 성도에게 출석교회의 교인 수 변화를 물은 결과, ‘감소’ 42%, ‘변화 없음’ 43%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증가하고 있다는 응답은 15%에 그쳐, 전반적으로 소형교회가 쇠퇴 또는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준다.

 

 

교회 이탈을 고려하는 이유는 설교가 마음에 안 들어서’(25%), ‘헌금에 대한 부담’(22%), ‘봉사에 대한 부담’(19%), ‘관계에서의 소외감’(19%) 등 복합적 요인이 고루 나타났다. 이는 영적 공급과 사역적 의무의 불균형에서 기인한다. 설교를 통해 영적 채움을 얻지 못한 상태에서 봉사와 헌금의 의무만 가중될 경우, 성도는 공동체 내에서 소속감보다 탈진과 소외감을 더 크게 느끼게 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소형교회 성도들이 현재 교회에 출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가족/아는 사람이 다녀서’(22%)였다. 이어 신앙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17%), ‘교회가 지향하는 가치가 좋아서’(14%) 등의 순이었다. 인적 네트워크가 소형교회 유입의 가장 강력한 통로임을 보여준다. 가족/지인이나 거리때문에 출석하는 성도는 교회 지향 가치’, ‘따뜻한 분위기등 교회 내적 매력에 이끌린 성도보다 타교회로의 이탈 의향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소형교회가 성도를 붙잡는 힘은 물리적 접근성이 아닌, 교회만의 선명한 정체성과 따뜻한 공동체성에서 나옴을 시사한다.

 

 

현재 교회에 불만족하고 있는 성도들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살펴본 결과, 앞선 만족 이유와 마찬가지로 목사님 설’(32%)교회 방향성과 비전’(28%)에 대한 아쉬움이 크게 나타났다이는 소형교회일수록 목회자의 설교와 교회의 정체성이 성도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중요한 기준임을 방증한다 

 

 

현재 교회 만족 이유를 확인한 결과, ‘교회의 분명한 비전과 방향성’(39%), ‘목사님 설교’(37%), ‘교인 간 친밀한 교제’(35%)가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었다. 만족 요인이 어느 한 요소에 치우치지 않고 방향성’, ‘설교’, ‘공동체성세 가지 측면에 고르게 분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성장하는 교회의 경우 교회의 비전요인이 만족 요인으로 뚜렷하게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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