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과 신앙의식,,,10명 중 4~5명, ‘매일 피곤하고 무기력’
대학생 10명 중 9명, 행복의 조건은 ‘돈’생활과 신앙의식,,,10명 중 4~5명, ‘매일 피곤하고 무기력’
대학생들에게 일상생활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를 물은 결과(1+2순위 기준), 일반 대학생과 기독 대학생 모두 ‘경제적 여유’와 ‘자기계발.학업’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일반 대학생은 ‘경제적 여유’(41%)를, 기독 대학생은 ‘자기계발.학업.성적’(43%)1순위로 선택해 순위상의 차이는 있었으나, 두 집단 모두 현실적 안정과 개인 성장에 높은 우선순위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기독 대학생 중 ‘종교(구원)’를 핵심 가치로 선택한 비율은 9%에 불과해, 일반 대학생(3%)보다는 높지만 신앙이 일상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있는 기독 청년들의 현주소를 확인케 했다.
대학생들의 물질주의 가치관을 살펴본 결과, ‘돈은 행복의 조건이다’에 일반 대학생(93%)과 기독 대학생(92%) 모두 압도적 동의율을 보였다. 또한 ‘우리 사회가 돈이 최고의 가치를 갖는 사회’라는 인식 역시 90%를 상회해, 청년들이 돈을 단순한 수단을 넘어 사회적 생존과 행복을 위한 절대적 가치로 내면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대학생들의 삶에 대한 인식을 통해 현재 대학생들의 정신적∙정서적 상태를 살펴본다. ‘거의 매일 피곤하거나 에너지가 생기지 않는다’는 항목에 동의한 비율이 절반에 가까워(일반 대학생 45%, 기독 대학생 44%), 상당수 대학생들이 일상 속에서 무기력감을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살을 심각하게 생각해 본 적이 있는 경우도 일반 대학생은 25%로 4명 중 1명에 달했다. 전반적으로 일반 대학생과 기독 대학생 간 차이는 크지 않았으나, 자살 생각 등 일부 항목에서는 기독 대학생들의 인식이 상대적으로 덜 부정적인 경향을 보였다.
결혼에 대한 인식을 살펴본 결과, ‘결혼할 것’이라는 응답은 기독 대학생이 61%로 일반 대학생(50%)보다 11%p 높게 나타났다. 기독 청년들이 일반 청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결혼에 대해 더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비혼주의(결혼하지 않고 사는 삶)’에 대한 태도는 두 집단 모두 적지 않은 수치를 기록했다. 비혼주의에 대한 긍정률(매우+다소 긍정)은 일반 대학생 43%, 기독 대학생 39%로 나타나, 기독 대학생 10명 중 4명은 비혼을 삶의 한 방식으로 수용하고 있었다.
기독 대학생 내부에서는 성별에 따른 인식 차이가 극명하게 갈렸다. 비혼주의에 대한 동의율은 남성(24%)에 비해 여성(56%)이 2배 이상 압도적으로 높았는데, 기독교적 가치관(결혼지지)과 현대사회 라이프스타일(비혼 긍정) 사이의 충돌이 특히 여성들 사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평소 일상생활에 대한 만족도(매우+약간 만족)는 기독 대학생(63%)이 일반 대학생(52%)보다 11%p 높아, 전반적으로 기독 청년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이 일반 청년들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다. 특히 기독 대학생의 경우, 신앙 단계가 깊어질수록 일상생활의 만족도도 함께 상승하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이는 신앙적 성숙이 단순히 종교적 영역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대학생들의 실제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정서적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저작권자 ⓒ CRS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댓글
|
많이 본 기사
Trend & View 많이 본 기사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