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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교회 사모 대부분, 최근 육체·정신적 건강 위기 겪어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26/03/18 [11:21]
사모의 삶과 사역 조명…삶의 만족도 45%, 목회자보다 낮아

소형교회 사모 대부분, 최근 육체·정신적 건강 위기 겪어

사모의 삶과 사역 조명…삶의 만족도 45%, 목회자보다 낮아

이광열 기자 | 입력 : 2026/03/18 [11:21]

 

 

소형교회 사모 대부분이 최근 3년 내 육체·정신적 건강 위기 겪었으며 삶의 만족도는 45%로 목회자의 54%보다 낮았다.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넘버즈 327를 통해 한국교회 사모의 삶과 사역에 대해 조명한 실태로사랑의교회에서 주최한 제4회 한교섬(한국교회 섬김의 날)에 참가한 사모(소형교회 중심)를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이다.

 

소형교회 사모들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최근 3년 내 육체적.정신적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했는지를 물은 결과 육체적 건강의 어려움을 경험했다는 응답이 87%, ‘정신적 건강의 어려움 경험률86%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특히 정신적 건강의 어려움으로는 무기력’(68%)수면장애’(67%)가 가장 많았으며, ‘불안염려강박트라우마’(55%), ‘우울조울’(35%) 응답도 적지 않았다. 사모들의 정신 건강 문제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교회 사역과 관련해 스트레스를 경험한 사모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 절반(49%)재정적 압박을 꼽았다. 이어 목회 사역으로 인한 체력적 피로건강 문제’(28%), ‘남편(목회자)과의 관계’(24%), ‘교회 내 갈등이나 문제 상황’(17%) 등의 순이었다. 특히 재정적 압박을 스트레스 요인으로 꼽은 비율은 특히 출석 교인 30명 미만 교회 사모(57%)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경향을 보였다.

 

 

사모들이 교회에서 맡고 있는 역할(복수응답)을 살펴본 결과, ‘심방.돌봄78%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이어 식사 준비(67%), 예배 진행 보조(51%), 상담.신앙지도(42%), 새가족 환영 및 정착 지원(38%)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가정과 교회 사역의 균형에 대해 소형교회 사모들에게 물은 결과, ‘교회 사역에 더 비중을 둔다’ 35%, ‘가정에 더 비중을 둔다’ 9%로 가정보다 교회 사역에 우선을 두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연령과 지역 규모별로 살펴보면 연령이 높을수록, /면 지역일수록 교회 사역에 더 비중을 둔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교인들이 사모가 직업을 갖는 것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는지를 물은 결과, ‘수용적이다’(44%)라는 응답이 수용적이지 않다’(23%)보다 2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특히 사모 연령이 낮을수록(49세 이하 50%) 교인들의 수용적 태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미자립교회(49%)의 경우 사모의 직업 보유에 대해 보다 수용적인 경향을 보였다.

 

 

사모라는 역할을 자녀손주 세대에 권할 의향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권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37%로 가장 높았으며, ‘권하고 싶다는 응답은 31%, ‘보통31%였다. 전반적으로 사모 역할을 다음 세대에 권하는 데에는 다소 소극적인 인식을 보였다. 한편 사모 역할을 다음 세대에도 권하고 싶다는 응답은 연령이 높을수록(60세 이상 39%) 증가했으며, 사모 역할에서 스트레스가 없는 경우(63%)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전반적 삶의 만족도(매우+약간 만족)를 살펴보면 소형교회 사모의 만족도는 45%로 나타나, 소형교회 목회자(54%)보다 낮은 수준이었다. (이는 사모 조사 응답자의 83%50명 미만 소형교회 사모인 점을 고려해 동일한 규모의 목회자와 비교한 결과임)

 

 

한편 사모의 삶의 만족도는 거주 지역과 개인 상태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대도시 거주 사모(62%), 영적 상태가 건강하다고 응답한 경우(72%)에서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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