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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 절차' 일본 통일교 신자, 새 종교 단체 다시 설립

김남주 기자 | 기사입력 2026/04/03 [11:08]
기존 신자들, 종전과 같은 교리 토대로 종교활동

'청산 절차' 일본 통일교 신자, 새 종교 단체 다시 설립

기존 신자들, 종전과 같은 교리 토대로 종교활동

김남주 기자 | 입력 : 2026/04/03 [11:08]

 

일본 법원의 해산 명령으로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인 일본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옛 통일교) 신자들이 종교단체를 다시 설립한다.

 

일본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이 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통일가정연합 기존 신자들이 종전과 같은 교리를 토대로 종교활동을 이어가기 위한 새 단체를 준비 중이고, 대표로는 호리 마사이치 전 일본 통일가정연합 회장이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도쿄고등재판소(고등법원)는 지난달 고액 헌금 수령 논란을 빚은 통일가정연합에 대해 해산 명령을 내린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언론들은 이 판결에 따라 해산 명령 효력이 발생했고, 법원이 선임한 청산인이 교단 재산을 관리하고, 헌금 피해자를 상대로 피해를 변제하는 청산 절차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 새 단체를 대표로 거론되는 호리 마사이치 전 일본 통일가정연합 회장.

 

일본 현행법은 공공복지를 해치거나 일탈 행위를 한 종교법인에 대해 법원이 해산 명령을 내릴 수 있다. 그러나 해산 명령 후 종교 활동 자체에 대해서는 허용하고 있어 통일가정연합의 새 단체 설립 준비는 합법적 행위로 해석된다.

  

한편, 통일가정연합은 고등재판소의 해산명령 판결 직후 대법원에 해당하는 최고재판소에 특별 항고도 제기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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