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풍경을 다시 찾아야하리...
막연히 잊혀진 건 이미 오래되었지 한 시절 살면서 품고 오던 마음의 풍경.
그 때부턴가, 내일은 제대로 생각치 못했지 훗날의 인생 모습을 헤아리고 싶어도 치열한 삶의 긴장감에 막막했던 내일 아련히 실종되어 버린 마음의 풍경.
지금껏 인간이 이룩한 도심의 현실, 여기 열린 지구는 더 이상 느끼지 못했지 숨막히는 일상에 부대끼며 항시 보냈지 달랑 작은 하늘만 간신히 보며 살았지.
도심 안으로만 갖혀 있는 視界 마음의 시선도 차단되어 넓고 먼 풍경은 굳게 막혀 있었지.
언젠가 한번 우연히 볼 수 있었지 강이 길게 내려보이는 언덕에 마음이 뚤리는 시원한 강줄기 풍경 시야가 열리는 먼 산풍경을 보게 되었지 그리고 문득 마음의 풍경이 생각 났지.
닫힌 마음을 열고 다시 찾아야하리 강으로 산으로 바다로, 어딘가에 열리는 마음의 前景을 찾아서 가야하리 가는 길 앞으로 마음의 푯대를 세우고 거기서 앞날의 풍경을 보며 가야하리.
그날에 우리가 어찌 있을 것인지 그날의 모습을 마음에 투영하며 가야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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