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횡무진 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158․끝)
연재를 마치며-법륜(진리)은 상전(항상 그대로 존재) 한다종횡무진 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158․끝)지난 2년간 ‘종횡무진 한국불교의 원류를 찾아서’란 타이틀을 내 걸고 정신없이 달려왔다. 학술적 리서치라기 보다는 자유 분망하게 공부하는 심정으로 자료를 정리해 욌다. 이 연재를 시작하면서 시리즈 첫 회에 서두를 다음과 같이 시작했다.
“석가 부처님이 법륜(法輪)을 굴리기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성상이 경과하고 있다. 석가세존은 일체 만법(萬法)을 꿰뚫은 분이기 때문에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존재하는 분으로 인식되고 있다. 붓다는 인도라는 亞 대륙의 갠지스 평원의 중동부 지역인 마가다에서 주로 활동하셨다. 붓다가 깨달음을 이루고 45년간 자신의 법(진리)을 펴고 많은 제자들에게 가르침을 남겼다. 제자들은 붓다의 말씀과 행적을 일일이 구송(口誦)으로 전해오다가 문자로 기록하여 삼장(三藏:경율론)으로 결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나는 젊은 시절 어쩌다 구도자(求道者)가 되어 온갖 풍상을 겪으면서 여기까지 오고 있다. 한국불교에 몸을 담으면서도 다른 불교가 궁금했다. 특히 인도불교가 어떤지 알고 싶었다. 참으로 고행(苦行)을 해가면서 인도 순례를 했고, 계율이 철저한 태국에서 비구 생활도 해봤고, 세계 각 종파의 고승대덕들도 많이 친견해 봤다. 내가 배워온 한국불교와는 너무나 달라서 한동안 흥미가 있었다. 그래서 한국 불자들에게 세계불교를 소개하고 싶다는 열정에서 세계 여러 나라의 불교를 알리는데 조금 수고를 한 것 같다.
그리고 우리 한국불교의 원류를 알고 싶었다. 158회로써 일단 마무리하고자 한다. 기회가 된다면 조선 후기부터 한국불교가 어떤 길을 걸어오면서 오늘에 이른 현재까지의 우리 불교를 세계의 현대불교와의 관계속에서 모색하면서 정리해 보고 싶다.
일단은 여기서 연재를 마치고 당분간은 인도에 세운 ‘인도 한국 절 공덕원’에 전념하고 인도 수바흐르티 대학교의 ‘한국불교연구소장 겸 교수’로서 인도인들에게 한국불교를 알리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 그동안 부족한 저의 글을 읽어 주신 독자 제현께 감사드리며 매일종교신문 이옥용 고문님, 신민형 회장님, 이광열 발행인 그리고 기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드립니다. 보검스님(인도 한국 절 공덕원 주지· 인도 웃따라 뿌라데시 미룻시 수바흐르티 대학교 한국불교연구소장 겸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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