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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 칼럼, 웃음이 행복을!

박현선 | 기사입력 2023/05/15 [11:25]

박현선 칼럼, 웃음이 행복을!

박현선 | 입력 : 2023/05/15 [11:25]

▲ Pixabay로부터 입수된 Alexa님의 이미지 입니다.   © CRS NEWS


누군가가 웃기 시작하면 주위에 있는 사람들도 따라 웃는다
. 웃음은 전염성(?)이 강하다. 웃음은 다른 사람들에게 행복감은 물론 체내에 면역력 수치를 높여주면서 병 앓이로 지친 이들에게는 치료 효과도 높다.

 

1000여 명의 개그맨 가운데 세상에 한 명밖에 없는 소통테이너라는 온리원(Only One)이 되어 자체발광’, 즉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오종철 강사, 방송진행자 양성과 초등학교 말하기 교육프로그램인 화력발전소를 운영하며 기업이나 직장인, 주부들에게 웃음 바이러스로 즐거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말 가운데에 특히 인상 깊었던 말은 질병으로 아픈 아이들을 위해 뜻깊은 선물로 나눔을 실천하는 것. 그는 현재 5000 명의 팬으로 구성된 웃음 바라기인스타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직접 만들고 관리하는 리엑터스팬클럽에서는 한 달에 한 번 작은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소아암을 앓는 아이들에게 사람 머리카락으로 만든 맞춤 가발을 선사하는 일을 한다. 그렇게 거창하게 생각하지 않아도 되고 그저 자신이 가진 재능을 나눠주는 일이란다. 나누는 것만큼 쉬운 일이 없다고 그는 겸손하게 말한다.

 

나눔의 대상도 나누는 것들도 제한이 없다고 한다. 돈이 있는 사람은 돈으로 나누고, 시간이 있는 사람은 시간으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재능으로 나눈다. 한 번에 아주 조금씩 나눈다면 그다지 어렵지도 않을뿐더러 더 많은 소아암 아이들에게 용기도 줄 수 있고 팬클럽 회원들도 보람 있는 삶을 살 수 있어 행복하다고 한다.

가발을 쓰던 학생이 완치 후 찾아올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껴요!”

 

그는 세상에 웃을 일을 만드는 사람이다.

최선을 다하는 하루, 보람된 하루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로 만나는 사람들을 웃음으로 맞이한다. 그렇게 하면 웃음이 나의 명함이 되어준다

웃음은 사람들 간의 교류에서 돈독한 유대관계를 만들기도 하고, 서먹서먹한 냉기를 깨뜨리고 긴장을 풀어준다. 쇠못이 자석에 붙으면 지남철이 되듯, 웃음도 다른 사람을 따라 웃게 만들고, 결국 지남철처럼 사람 자체를 따라오게 만든다.

 

그는 말한다. 자신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보다 훌륭한 삶은 없다고.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은 자기 자신이다. 자신을 불행으로 이끄는 가장 무서운 적은 바로 자기 비하나 자신을 멸시하는 것이다. 자기가 자신을 칭찬하면서 나는 태어날 때부터 멋있고 매력 있으며 친구도 잘 사귀고 행복하게 태어났기에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자신 있게 살아야 한다. 내가 나를 인정하고 귀하게 여기며 매력 있다고 생각할 때 나의 능력도 높아진다. 그런데 열심히 사는 데도 성공하지 못하는 요인은 무엇일까? 자신에 대한 믿음과 사랑이 부족했고 분명한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해도 자신의 능력을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이곳저곳 여러 곳으로 분산시켜 버리면 아무것도 제대로 이룰 수가 없는 것이다.

 

어느 집 현관 정면에 커다란 액자가 하나 걸려 있었다. 둥근 얼굴에 복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는 여인의 초상화였다. 우선 그 그림을 보고 나도 모르게 얼굴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이처럼 웃는 그림은 사람의 마음을 온화하게 풀어주는 매력을 내뿜는다. 그 집 주인은 깔끔하게 정리된 거실에 꽃 한 송이를 장식해 놓고 상큼하게 웃는 얼굴로 반갑게 맞아 주니 안녕하며 절로 웃게 만든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으면 행복해진다. 지금의 표정이 미래의 내 인생을 좌우한다는 믿음을 갖고 자신의 표정을 거울 앞에서 관찰한다. ‘내 표정이 밝은지? 지금 몸 상태는 좋은지, 나쁜지?’ 거울을 보며 고마워요또는 수고하시네요라고 안면 근육을 풀어주는 연습도 병행하면서 말이다. 이런 습관을 키워가다 보면 집은 항상 생기 있고 웃음이 음악처럼 흐르는 포근한 집이 되어준다.

 

싱글벙글 웃으면 따사로운 피가 온몸을 순환해 간다. 그 따사로움이 다른 사람에게도 전이되어 너, 나 없이 더불어 따스해진다. “웃는 집에 복이 온다(笑門福來)”라고 하듯이 항상 웃으며 사는 사람에게 행운은 찾아드는 것이 아닐까. 아이들은 하루에 수십 번 웃는다고 한다. 그런 아이도 성인이 되면 하루에 몇 번 웃지 않는단다. 사람은 울음 속에서 태어나 기쁨과 웃음 속에서 살다가 노년에는 점점 웃음을 상실해 간다. 많은 삶의 한계를 경험하면서 오는 염려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아무리 걱정해봐야 소용없는 과거에 있었던 일이거나 미래에 대한 생각들이다.

 

긍정의 힘을 넣어 억지로라도,

앞니 사이에 검지 손가락을 물고, 크게 한번 하하하, 웃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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