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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설교에서의 AI 사용률, 2년 새 3배 이상 급증

이형 기자 | 기사입력 2026/04/08 [07:46]
AI로 설교문 작성, 성도들은 반대가 압도적

목회·설교에서의 AI 사용률, 2년 새 3배 이상 급증

AI로 설교문 작성, 성도들은 반대가 압도적

이형 기자 | 입력 : 2026/04/08 [07:46]

 


‘AI 일상화시대로 우리 국민 4명 중 3(75%)이 생성형 AI를 경험한 상황에서 한국 교회 목

회 현장 역시 AI 도입이 유례없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한국교회 트렌드 2026조사(AI, 목회 코파일럿)에 따르면 설교 사역에 AI를 활용하는 목회자 비율은 불과 2년 사이 17%에서 58%3배 이상 급증했다. 202211월 챗GPT 출시 이후 202341%에서 202580%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목회자(담임목사) 절반 이상이 목회,설교를 위해 AI를 사용 중인 것이다.

 

이에 목회데이터연구소의 넘버즈 329호에서는 AI 기술이 한국 교회 목회자를 돕는 지혜로운 조력자가 될 수 있을지, 그 변화의 변곡점을 짚어보았다.

 

목회자들은 이제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설교자료 수집, 성경 공부 준비, 기도문 작성 등 사역 전반에 AI를 적극적으로 이용하고 있다.

  

 

AI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목회자들에게 어떤 분야에서 AI를 사용했는지 물은 결과, ‘설교 또는 강의 준비를 위한 자료 획득’(81%)이 가장 높았다. 주목할 점은 활용 양상의 변화다. 2023년 대비, ‘설교/강의 준비용 자료 획득비중은 약간 감소한 반면, 성경공부 준비(+8%p), 교회 행사 기획(+6%p), 기도문 생성(+5%p) 등 구체적인 콘텐츠 생성 및 기획 분야의 활용도는 일제히 상승했다.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만족도 높지 않았다.2명 중 1명꼴인 55%만족한다’(매우+어느 정도)고 응답했다. 5점 만점 평균 점수는 3.5점으로 그다지 높지 않은 수준이었는데, 이는 AI가 사역의 편의성은 높여주지만 최종적인 결과물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목회자의 니즈를 충분히 채워주지 못함을 시사한다

 

AI를 설교문 작성에 활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회자들은 그 이유로 참고 성경구절, 참고 문헌 등을 찾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서’(60%)를 가장 많이 꼽았고, ‘더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설교를 준비를 할 수 있어서’(30%)가 뒤를 이었다.

 

, 찬성 측면에서는 AI를 사역의 속도와 질을 높여주는 도구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했다. 반면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목회자들은 그 이유로 개인적 묵상과 연구가 줄어서’(65%)를 가장 많이 언급했으며, ‘설교자의 생각과 노력이 들어가지 않아서’(29%)가 뒤를 이었다. 이는 AI가 가져오는 편의성이 목회자의 개인 영적 사고력을 감소시키고, 사역적 태만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AI로 설교문 작성에 성도들은 반대가 압도적이었다. 성도들의 경우 AI로 설교문 작성하는 것에 대해 적절하지 않다는 비율이 65%나 반대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향후 설교 준비 과정에서 AI가 차지할 역할에 대해 목회자들의 의견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었다. 목회자의 절반 이상인 52%제한적인 역할에 그칠 것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필수적인 도구가 될 것이라는 응답도 44%로 나타나, 절반가까이의 목회자가 AI를 단순한 유행이 아닌, 향후 사역 환경에서 피할 수 없는 핵심적인 도구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목회 및 설교를 위해 AI를 사용해 본 경험이 있는 목회자들에게 향후 AI를 목회나 설교에 더 사용할 것 같은지를 물은 결과, 10명 중 6명 이상(63%)더 사용할 것 같다고 응답해, AI가 사역 현장에서 지속적인 동반자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반면 지금과 비슷할 것 같다33%, ‘덜 사용할 것 같다는 의견은 5%에 불과했다

 

한편전 국민의 생성형 AI 이용률이 가파르게 상승하며 ‘AI 일상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조사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공개한 주례 생성형 AI 이용 동향조사에 따르면, 국내 18~65세 성인 가운데 생성형 AI 이용 경험이 있는 비율은 75%에 달했다. 특히 한 달에 1회 이상 사용하는 활성 이용자비중이 61%에 육박해 AI가 일상적인 도구로 정착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이용자 중 10명 중 1명꼴(13%)AI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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