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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기인 스모우와 스모우왕자 요코츠나 하쿠호우

김건식 동경지국장 | 기사입력 2015/01/08 [13:31]
김건식 동경지국장의 탐방인터뷰

일본 국기인 스모우와 스모우왕자 요코츠나 하쿠호우

김건식 동경지국장의 탐방인터뷰

김건식 동경지국장 | 입력 : 2015/01/08 [13:31]

▲ 본대회 실행위원장인 오오제키 슈우씨와 한일 우정의 악수     © 매일종교신문


일본에서
가장 인기 스포츠로 남녀노소가 즐기며 각광받는 것이 스모우(相撲)씨름이다. 스모는 일본의 국기이기도 하고 옛고대 야요이(弥生)시대로부터 전래해오는 전통적인 경기로 예의 진행 품행 면에서 가장 준엄하며 신사적인 경기이기도 하다.

 

일본 스모우는 1년중 6번의 정기시합을 개최하는데,시합하는 달의 두번째주의 일요일에서 시작하여 세번째 일요일까지 15일간의 풀리그 시스템식으로 운영해 다승자를 우승으로 한다.대회이름을 개최도시명을 따서 부르기도 하고 ,정월 여름 가을 겨울장소대회라는 말도 사용한다.

 

 2015년도 대회는 도쿄 료고쿠 국기관에서 111일부터 25일까지, 3 대회는 오오사카 부립체육회관서 38일부터 22일까지, 5월은 토쿄 료고쿠국기관서 510일부터 24일까지, 7월은 나고야 아이치현체육관에서 712일부터 26일까지, 9 토쿄 료고쿠 국기관서 913일부터 27일까지, 11 후쿠오카의 후쿠오카국제센타서 118일부터 22일까지 열리기로 잡혀있다.

 

정기 장소 대회말고도 전국 순회및 몽골 한국 미국 브라질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외국순회대회 개최를 하기도 하며 간혹 스모우 특별이벤트 등에 참가도 한다

 

일본의 전통이자 상징이기도 하지만 국제화가 되어선지 일본의 선수외에 몽골 한국 미국 브라질 불가리아 출신의 선수도 상당수이다. 그중에 몽골계 출신의 선수가 30여명이나 가장 많고 근간 10 가까이 몽골계가 일본씨름판을 거의 독주하다시피 스모우의 최고의 왕자 자리인 요코츠나라는 명예를 차지한다. 특히 금년은 4년만에 5장소 대회 연속우승을 함으로써  일본 스모우계의 대변동과 변화에 판도를 바꿔 나감으로써 체면이 이만저만이 아니라 부끄러울 정도이다. 

 

현재 일본 스모우계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요코츠나 하쿠호우(横綱 白鵬)야말로 헤이세이시대(平成時代) 가장빛나는 씨름판의 영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지난 큐슈(九州)장소대회에서 타이호우(大鵬) 최대우승기록인 32회의 타이기록을 세워 일본국민들을 놀라게 했으며 、스모우계는 물론 일본인들 모두가 내년 111일부터 열리는 토쿄장소대회에서의 스모우 역사의 새기록갱신을 전망하면서 주목을 하고 있다.


 일본 스모우의 69 요코츠나 하쿠호우 쇼우 (白鵬 翔)과연 그는 누구인가?

 그는1985311 몽골 우란파돌시에서 태어났고 부친은 1964 토쿄울림픽이후 5회연속 출전하면서 몽골의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192센치의 장신에 158키로에 혈액형은 A형이고 성격은 온순 온화하고  정이 많이 있는편에 부모한테 효도도 지극할정도로 소문이 자자하다.

 

 지난 12 19, 20 이바라기현 미토시(茨城県 水戸市)에서 역사적인  만남을 가졌다. 미토시출신의 19 요코츠나 히타치야마 常陸山)탄생140주년을 기념하여 본사업실행위원회 위원장인 오오제키 슈우(大関 修右)씨 요코츠나 하쿠호우 초청 스모우 시범식이 미토시죠토의 히타치야마 기념동상광장앞에서 구황족인 후시노미야(伏見宮)전하를 비롯 미토시장인 타카하시 야스시(水戸市市長 高橋 靖), 중의원의원 후쿠시마 노부유키(衆議院議員 福島 伸享), 참의원의원 후지다 유키히사(参議院議員 藤田 幸久), 이방자비숭덕회회장 김창환씨,히타치야마의 자손, 일본스모우협회 관계자등 스모우팬과 시민등1천여명이 참가한가운데  있었다.

 

내빈축사에서는 미토시 출신 요코츠나 히타치야마의 140주년 탄생과 업적울 기리며 2 3 히타치야마와 같은 장사, 요코츠나 하쿠호와 같은 강한 장사가 나오길 기대한다. 스모우를 통해 일본 몽골 그리고 한국과의 친선과 우호를 한층 촉진해 나가자 했다.

 

전야제인19일밤 식사회와 간담회에 이어   가라오케 모임에서는 일본의 엔카(演歌)를 열창해 대단한 노래솜씨를 보이기도 했다. 몽골인 한국인  일본인 모두가 몽골반점이 있는 것처럼 3개국이 어느덧 친구요 같은 형제가 순간이었다. 그리고 그는  몽골씨름과 한국씨름은 경기방식 스타일이 비슷한거 아니야 공감을 했다. 그러나 일본씨름은 좀다르고 일순간의 승부를 결정하는 집중력이 대단한것인데 특히 몽골계 출신의 선수가 강한거 같다 피력했다.

 

2015년의 포부와 계획을 물었더니 강하게 되고 싶고 많이 이기고 싶다. 우선 내년1 장소 대회에서 다시 우승을 꼭해서 33 우승의 새기록을 갱신하고 싶다.” 했다.

 

그는 어린이들을 아주 좋아한다. 그래서 그는 내년 21일에는 일본을 비롯 몽골  한국 미국 불가리아등 세계8개국 어린이 초청 스모우 국제이벤트를 토쿄 료고쿠국기관에서 개최한다 . 이번 기회는 어렵지만 다음엔 북한의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스모우이벤트를 하고  싶은게 또하나의 소원이기에 협조해달라면서 남북의 어린이들의 스모우를 통한 화합과 우정의 장을 만들고 싶다. 나아가 한일 친선과 우호를 위해서 서울순회 경기를 추진하는것과 남북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차원에서 금강산이나 38도선의 어디선가 경기를 실현하고 싶다 했다.

 15년전인 1999년무렵 일본 스모우계에 입문하여 요코츠나에 등극한지8년째를 맞는 그에게서 당분간은 스모우왕자의 자리를 양보할수 없는 장사로서, 앞으로도 수년간은 독주할것 같다.요코츠나 하쿠호와 수차례에 걸친 뜨거운 포웅과 악수에서 몽골의 대장사의 파워와   뜨거운  기를 느낄수 있었다.역시 강하고 늠름한 대장사임에 틀림없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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