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신앙과 생활의 調和와 乖離

이광열 기자 | 기사입력 2013/12/17 [09:48]
블로그에서 본 종교세상

신앙과 생활의 調和와 乖離

블로그에서 본 종교세상

이광열 기자 | 입력 : 2013/12/17 [09:48]
 
마음에 평화를 가져다준 신앙생활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하는 데에는 신앙생활이 특효약이라고 한다. 몇 달 전부터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다. 내가 교회를 다니게 된 계기는 종교를 가짐으로써 훌륭한 인품을 가진 사람들을 보았고, 종교 내의 분위기가 그러한 인품을 만들어내지 않았나 생각했기 때문이다.


항상 나에게 신앙생활을 하라고 이끌어주신 분이 있다. 난 절대 그럴 일은 없을 거라고 잡아뗐으나, 결국 그분이 추천한 교회에 다니기 시작했다. 친구는 반색했다. 무신론자가 웬 교회냐고. 난 신앙도 없이 그 분위기에서 안식을 찾기 위해 꾸준히 다녔다. 그런데 어느 사이 갈기갈기 찢긴 내 마음에 평화가 찾아왔다.
 Fly! Penguin, Fly! blog.naver.com/commissar 작성자: 김사르


신앙생활 10대 헌장


 1. 주일은 주님의 날입니다. 주일은 반드시 지킵시다(출 20:10).
 2.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입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립시다(말 3:8~10).
 3. 영혼의 양식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매일 3장씩 성경을 읽읍시다(딤후 3:16).
 4. 영혼의 호흡은 기도입니다.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살전 5:17).
 5. 주님의 지상명령은 선교입니다. 전력을 다하여 전도합시다(행 1:8).
 6. 성도는 주님의 증인입니다. 행함으로 증거 합시다(사 43:10).
 7. 은혜의 열매는 감사입니다. 범사에 감사합시다(살전 5:18).
 8. 성도의 단결은 화목입니다. 서로 사랑하기에 힘씁시다(마 5:43~47).
 9. 사랑의 실천은 봉사입니다. 내가 먼저 앞장섭시다(행 2:44~47).
10. 가정은 지상의 천국입니다. 가정예배를 꼭 드립시다(행 10:2).
 기쁜 마음으로 노래하게 해 주신 인자하고 성실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주일 되세요
다락방 blog.naver.com/goldkey1012 작성자: 오뚜기


한국에서 종교전쟁 일어나면 볼만 하겠다


부처님과 예수님은 둘도 없는 친구일 터인데, 왜 한국에서는 기독교와 불교가 서로 못 잡아먹어서 으르렁거리지?
불교 신자든 기독교 신자든 자기 종교 바깥에 있는 사람들과 더불어 구원 받으려고 존재할 터인데 원….  좁디좁은 남한 땅에서 불교도들과 기독교도들이 전쟁을 벌이는 것을 상상해보라. 기독교 나라인 미국도 이슬람교 중동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거창한 제도와 건물과 세력으로 존재하는 거짓 종교들은 없어지고 참 종교만 남아라!
우리들의 울타리 blog.paran.com/joyi 작성자: 아이폰 이등병 


조상숭배가 종교보다 먼저다
 
오늘 조간신문을 보니 종교문제로 제사 참석 안한 부인과 이혼하고 부인은 자녀양육비를 보내라는 판결이 났다. 문제는 ‘조상 숭배가 먼저냐, 믿고 있는 종교가 먼저냐’다. 해석하기에 달려있지만, 조상숭배가 먼저가 아닐까 한다. 부처님도, 예수님도 부모님이 있었기에 이 세상에 태어나셨다. 사람들이 종교를 믿는 것은 마음의 위안을 얻기 위해서이다. 종교가 인간의 삶을 좌지우지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설 연휴를 맞아 외국행 비행기 표가 동이나 항공사들은 임시 항공편을 마련 중이라고 한다. 참으로 세상이 많이 변해가고 있다. 지하에 있는 조상님들과 살아계신 부모님들은 뭐라고 말씀하실까. 인간은 만물의 영장이다. 조상을 모른다면 금수만도 못한 인간이라 할 수 있다.
현수 수맥 터 연구소 cafe.naver.com/hsl040506 작성자: 자연인  
▲ 가인과 아벨의 제사와 우리의 전통제사 모습. 이런 제사에서도 생활과 종교의 갈등이 생긴다.     ©



왜, 여친네 종교는 다른 종교를 인정 안 하는가?


애인하고 종교가 다릅니다. 정말 그 종교 돌아버릴 정도로 싫고 치가 떨리네요. 왜 그렇게 여자 친구를 세뇌시키는지요. 종교가 나의 인생까지 간섭한다는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나한테 좋은 감정 팍팍 내고, 애교 잘 부리고, 어느 곳 하나 미운구석이 없는 그녀인데 아, 종교얘기만 나오면 이건 전쟁수준을 넘어서 처절함과 아비규환이 따로 없습니다. 최후통첩 받았습니다. 개종을 하랍니다. 아니면 그만 보겠답니다.
사랑을 그렇게 가볍게 측정한다면 제가 먼저 거부해야 하는 게 맞을 거 같네요. 주변에서 들은 여친과의 종교 갈등을 우습게 봤는데 막상 내게 닥치고 보니까 웃고 넘길 수준이 아닙니다.
결혼정보회사 옹달샘 blog.naver.com/pjk8280 작성자: 옹달샘


종교가 인간을 위해 있을 때


사람 몸이 사찰이고, 내면의 본래면목이 불상이며, 본래면목에서 나오는 지혜가 경전이다. 자기 안의 부처님은 자신에게 맞춤 법문을 해준다. 그래서 자신이 있는 곳이 법당이다. 부처님 모신 곳이 법당 아닌가. 우주 법계가 부처님의 몸이라 한다.
종교가 있어 진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인간을 위해 종교가 있는 것 아닌가. 인간 대 인간으로 만나면 종교 문제로 폭력까지 행사할 이유가 없다. 종교가 인간을 위해 있을 때 서로 피 흘리는 싸움이 일어난다. 인간보다 위대한 종교는 없다.
긍정 blog.naver.com/nakssed 작성자: 긍정


개신교의 이혼과 재혼


개신교에서도 이혼과 재혼에 대해 말해왔습니다. 성경 말씀에 따르면 재혼할 수 있는 경우는 아내나 남편과의 사별, 배우자의 음행이나 간음으로 이혼하면 하나님의 법에 따라 언제나 자유롭게 재혼할 수 있습니다. 단, 주 안에서만 하는 재혼이 하나님의 승인하는 재혼입니다.
주 안에서만 한다는 뜻은 배우자 모두 기독교 신자여야 한다는 뜻이겠죠. 그래서 기독교인일 경우 맞선상대도 같은 종교이길 원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에 있어 종교도 큰 영향을 미치니까요. 요즘은 사별이나 배우자의 음행, 간음이 아니더라도 이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대인들에겐 배우자로 인한 정신적 고통이 음행이나 간음만큼 고통스러운 것이니까요.
성숙한 싱글을 위해 theonestory.tistory.com/6435 작성자: 더원


부요한 교회, 굶주릴 날 온다


우리는 뼈저리게 회개운동을 일으켜야 한다. 우리 교회의 풍토와 제도, 그리고 우리의 신앙과 믿음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 회개하고 각성하지 않으면, 한국기독교는 점차 사람들로부터 배척과 멸시를 당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너희가 사랑하는 사람만을 사랑하면 자랑할 것이 무엇이냐”고 말씀하셨다. 과연 우리는 예수의 말대로 착한 사마리아인처럼 고난당하는 자들의 이웃이 될 수가 있는가. 오늘날 우리 한국기독교는 너무 배부른 모습이다. 너무 안락하고, 너무나 기뻐하며, 너무 웃고 있다. 우리가 회개하지 못한다면 주님의 저주가 우리 머리에 떨어짐을 알아야 한다. 예수께선 분명하게 우리에게 경고하셨다


“너 부요한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너희는 이미 받을 위로를 다 받았다. 지금 배불리 먹고 지내는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너희가 굶주릴 날이 올 것이다. 너희 웃고 지내는 사람들아, 너희는 불행하다. 너희가 슬퍼하며 울 날이 올 것이다.”
미네르바의 부엉새 blog.naver.com/mose16 작성자: 창랑가객


음주가 종교보다 바람직한 이유


1991년 소비에트연방이 붕괴된 이후 이 나라도 민족 간의 크고 작은 분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했다. 권력투쟁은 또 민심에 많은 상처를 남겼다. 그러나 선술집의 풍경은 여전했으며 그 어느 날, 게시판엔 이런 글이 적혀 있었다.


1.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만으로 살해당한 사람은 아직 없다.
2. 다른 술을 마신다는 이유만으로 전쟁이 일어난 경우는 없다.
3. 판단력이 없는 미성년자에게 음주를 강요하는 것은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
4. 마시는 술의 상표를 바꿨다는 이유로 배신자 취급을 당하지 않는다.
5. 술을 마시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화형이나 투석 형에 처해진 사람은 없다.
6. 다음 술을 주문하기 위해 2000년이나 기다릴 필요는 없다.
7. 술을 많이 팔기 위해 속임수를 쓰면 법에 따라 확실히 처벌받는다.
8. 술을 실제로 마시고 있다는 것은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
모든 것은 지나가리라 wesper.blog.me/80121455046 작성자: 우기청호


신앙생활과 종교생활은 다르다


신앙생활을 하다보면 자칫 형식으로 흐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흔히 말하는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믿으나 그 분의 영향아래 있길 거부하며, 예수그리스도를 섬기나 그 분이 다스리시기를 거부하는 생활이다. 이 세상에 아무 영향력을 끼치지 못하는 안타까운 기독교인. 이런 사람이 신앙의 힘이 빠진 형식적인 크리스천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뜻을 하나님에게 강요하고, 습관적 신앙생활로 영성이 마비되어 진리와 비 진리를 혼돈 하며, 종교를 통해 자기이익을 구하는 형태가 대표적인 형식적 신앙생활의 모습이다.
이영우의 블로그 blog.daum.net/eyoungu 작성자: 이영우 


다른 종교에도 구원이 있다


‘종교와 공적생활을 위한 퓨 포럼’의 ‘미국의 종교적 지평 조사’에 따르면 미국에서 종교를 가진 사람들 중 70% 정도가 “다른 종교를 통해서도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종교에 대해 가장 관대한 사람들은 유대교와 이슬람, 불교를 가진 사람들로 80%가 다른 종교인들도 자신들이 원하는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믿고 있었다. 또한 가톨릭 신자의 79%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개신교의 경우 57%가 다른 종교를 통한 구원을 인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미국인들이 다른 종교에 대해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무종교인들 비율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해 전문가들은 미국 인구지도와 문화 내용의 급격한 변화, 종교의 가르침에 대한 중요성 감소, 종교의 세속화 경향 등 3가지로 풀이했다.
장재언 칼럼 blog.daum.net/andreblog 작성자: 나그네 가는길


천주교인들의 불교템플스테이


천주교의 신심단체인 레지오단원 5명이 부부동반으로 표충사의 1박2일 과정 템플스테이를 가졌다. 이번엔 불교문화도 알고, 기도와 수양을 중심으로 하는 스님들의 생활을 엿봄으로써 우리의 신앙생활도 조명해 보자는 취지에서 계획을 잡았다.
갈색의 승복 비슷한 템플스테이 체험복은 부드럽고 편했다. 아내도 아주 잘 어울려 마치 몇 십 년 불교생활을 한 전형적인 보살의 모습이었다. 부처상 앞에서 합장을 하고 난생 처음 불교예불을 드려본다. 천주교에서 종을 쳐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환희를 느끼게 하는 것처럼 불교도 이른 새벽과 하루를 끝내는 저녁에 범종의 맑은 소리를 세상에 퍼지게 함으로써 나를 깨닫게 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             
알록달록한 단청의 사찰분위기와 사천대왕 등 절 입구에 있는 귀신같은 형상하며 불상이 왠지 공포감을 준다는 느낌을 갖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단원들이 먼저 잘 왔다고 하니 다행이었다. 절에서 자고 먹으며 스님들의 일상을 체험해 보는 걸 자매들도 재미있어 했다.
나만의 인생과 의식세계를 열어둔다 blog.naver.com/unme530 작성자: 너와나


금식기도원 풍경


비장한 각오로 우중충한 점퍼를 걸치고 고독을 씹으며 올라탄 나와는 달리, 버스 안에는 울긋불긋 꽃단장을 한 아주머니들과 다정한 커플들, 아이들까지 동반한 젊은 부부들로 인해 관광버스가 아닌가 착각할 정도였다. 금식기도원은 안개가 자욱하고 계곡물에서 놀고 있는 애들과 울창한 수목은 마치 한 폭의 동양화 같았다.


금식기도원은 무료버스에다 저렴한 식사대, 수려한 경치, 그리고 콘도 못지않은 저렴한 숙박비 등으로 많은 사람이 쉬며 은혜 받고, 병 고침의 기적을 받으러 온다고 한다. 다정히 손을 잡고 산길을 오르는 커플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어서 침울해졌다. 나도 같은 믿음을 가진 남자를 만나서 꼭 여기에 같이 오리라 불끈 주먹을 쥐었다.
늙어가는 토끼의 뒷담화들 blog.naver.com/a75banny 작성자: 무표정


정신이 성한 옛날 아버지가 보는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이브에 아버지가 딸에게 말했다. “크리스마스면 예수가 난 날이라지. 예수교인이면 밤새 기도도 드리고 즐겁게 오락도 하며 이 밤을 보내도 되련만 온 나라가 큰일이나 난 것처럼 야단이니 도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니? 창피한 일 아니니?” “글쎄요.” “창피한 일이다. 정신이 성한 사람이 보면 얼마나 우스꽝스럽겠느냐. 넌 남의 제사에 가서 곡을 해본 적이 있느냐?” “뭐 없어요.” “그것 봐라. 원래 옛날에는 종족마다 수호신이 있지 않았니? 옛날에 한 종족이 다른 종족에 굴복했다는 증거는 정복자의 신을 섬기는 것이었지.”


최인훈의 연작소설 ‘크리스마스 캐럴1’에 나오는 1960년대의 옛날 아버지다. 2010년의 성탄절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를 밑돈다. 연평도 사태, 구제역 등으로 국민들 마음까지 얼어붙은 탓이다. ‘정신이 성한’ 옛날 아버지들이 보면 이것도 정상은 아닐 것이다.
★★워니후니 사랑★★ blog.naver.com/risingkasim 작성자: 워니후니

  • 도배방지 이미지

많이 본 기사
1
모바일 상단 구글 배너